가김 작가님이 쓰신 캠퍼스물은 어떨까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풋풋하고 잔잔한 사랑 이야기네요. 여주의 시점으로 글이 전개되는데 여주가 매사 생각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은 성격이라서 좀 지루한 감이 있어요. 그리고 여주가 남주 마음을 궁금해하고 속으로 질투하고 하는 걸 보면 철벽녀 키워드가 잘 매칭이 안 되는 것 같아요.그래도 오랫만에 풋풋한 캠퍼스 커플 썸타는 거 봐서 설레고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90년대 배경이라 삐삐도 나오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는 글이에요. 여주가 남주가 도와주는 걸 거부하거나 이상하게 꼬인 면이 없는 성격이라 좋았고 남주도 여주의 상황을 알고부터는 물심양면 도와주고 끝까지 순정을 지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여러가지 설정이 신파같은 느낌이 좀 있는데 개인적으로 거슬리지 않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은버들 작가님 다른 글도 읽어보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