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저녁 때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힘들 때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외로울 때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바라볼 수도 없고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그저 눈이부시기만 한 사람.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조그맣고 사랑스럽다따뜻하기까지 하다
휴지로 입을 닦다 말고는아이들이 보고싶다, 좋아한다, 사랑한다,잔뜩 낙서해놓은 분식집 벽면에봄날에는‘사람의 눈빛 제철’이라고조그맣게 적어놓았습니다
내가 아파서 그대가 아프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