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업계지도 -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는 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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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업계지도 2017


우연히 서점에 들렀을 때 이 책을 처음 보았다. <업계지도 2017>라는 책이 무더기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어떤 책일지 궁금했었고, 컬러풀한 표지 색상에 눈길이 갔다. <업계지도 2017>를 보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실정과 혜안을 가지고 싶었다. 이 책에는 금융증권, 전자통신반도체, 건설기계중공업, 화학에너지, 자동차운송, 유통상사, 생활, 미디어교육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사의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하여, 그 추이를 살펴보고 전 세계 돈의 향방을 조망하면서 지금 이 세계의 산업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우선 이 책의 장점은 시각 자료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업계별로 자금 운용이나, 수익, 요인이나 주요 경향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 산업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적어서 분포도나 그래프를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주로 서술형으로 작성된 부분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이다. 비철금속 값이 쌀수록 투자 적기라든지, 정유주 투자자들이 꼭 체크해야 할 키워드, 중국산 정유 침투, CU와 GS의 비교 등등 조금 이해하기 쉬운 부분들을 골라서 읽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인쇄매체 사업에 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인쇄 매체 사업을 접었는데 오히려 주가가 반등한다는 제목은, 사업 매각으로 얻은 영업이익의 증감을 나타낸 것이었다. 책 전반에 걸쳐 해외 사례를 함께 읽을 수 있어 유익한 부분이 많았다. 


2016년에도 <업계지도 2016> 이 책을 직접 사서 봤었는데 그때 책에 나와 있는 통계를 제대로 이해못해서 읽다가 그만둔 기억이 있었다. 사실 그때 이해만 더 했더라면 미리 예측하거나 선택 또는 판단의 기로에서 덜 멈칫거렸을 텐데 아쉬운 면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업계지도 2017> 책을 통해 올해의 주안점은 무엇인지, 업계를 살펴보는 흐름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었다. 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미래가 많이 궁금했고 그에 대한 방향을 조금 파악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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