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위한 교육용 기초한자 900字 쓰기 노트 - 교육부 선정, 하루 10분 손으로 쓰면서 배우는 중학생을 위한 교육용 기초한자 900字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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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교육용 기초한자 900字 쓰기 노트


한자 공부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한 지는 오래되었다. 얼마 전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오히려 쉬운 한자를 헷갈리고서는 스스로 충격을 받아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자성어나, 어려운 한자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한자가 필요했고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부담 없이 취미 생활로 적어볼 한자 쓰기용 노트를 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학생을 위한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 쓰기 노트> 책을 만나게 되었다. 


교육부에서 선정한 900 한자를 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각 한자는 기본 뜻과 음을 함께 적어 한 눈에 바로 익히게 수록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으나 5급~4급에 해당하는 책으로도 유용하다고 하니, 기초 한자를 습득하는 것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천자문과 글자 수는 비슷하지만, 정렬을 'ㄱ, ㄴ, ㄷ' 자음 순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천자문 같은 경우에는 하늘 천, 땅 지 순으로 외우다 보면 생소하거나 어려운 시점에서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며 책을 내버려둔다. 그런데 이 책은 자음 순으로 되어 있어 쉽고 어려운 단어가 섞여 있고, 자신이 현재 어느 자음을 쓰고 있으며, 어디 지점까지 쓸지 학습 계획은 원활하게 짜볼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자음마다 포스트잇을 붙인 다음 하루에 고르고 싶은 자음 세 개를 선택해 한 페이지씩 쓰는 방식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는 본문에 나와 있는 글자와 관련된 사자성어 및 뜻이 적혀 있다. 예를 들어 'ㄱ'단원을 학습하는 페이지 아래에는 가가호호, 가렴주구, 각골난망 등이 나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중학생용이라고 하지만 성인들도 개념을 정리하기에 유용하며, 특히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한자를 습득하기에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가격도 5,900원으로 적당해서 주변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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