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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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황제간의 다툼속에 열세에 몰린 교황이 판을 엎어보고자 시작한 십자군 원정

신이 바라신다 이 한마디로 교황의 권위를 세우며 당시 심한 영토분쟁에 처해있던 유럽국가들을

신앙의 힘으로 하나로 뭉쳐 예루살렘탈환을 위해 십자군 원정대가 출발하였고

당시 역시나 하나로 뭉치지 못했고 이 십자군 원정대의 목적을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단합하지 못했던 이슬람 세력들의 완패로 결국 성지 예루살렘을 획득하며

시리아와 팔레스텐지역에 십자군 국가를 세우게 되면서 1권이 끝이났다

2권은 십자군에게 한대 얻어 맞은 이슬람세력이 정신을 차리며 반격에 나서는 것이 주 내용인데

4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며 십자군 국가는 1차 원정대에서 용감히 십자군을 이끌었던 1세대 용장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며 영웅이 사라져갔던 반면

이슬람에서는 그 분열을 통합할만 한 영웅들이 속속 나타나며 오합지졸로 흩어져있던 세력들을 하나씩 통합하며 힘을 키워나감에 따라 그 전세를 바꾸게 된다

장기->누레딘->살라딘으로 연속적으로 이슬람의 영웅들이 나타남에 따라 그 세력은 점차 확대되게 되고 결국 십자군 국가의 북동쪽 방벽역할을 했던 에데사영을 이슬람세력에 빼앗기게 됨으로 십자군 국가는 점차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데

이시기에 1세대 십자군의 영웅들이 죽고, 그리고 1차 원정대에 제후들이 유럽으로 돌아감에 따라 항상 상근 병력 부족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때 템플기사단과 성요한 기사단이 창립되면서 십자군 국가의 방어를 담당하게 되고 또한 유럽에서 에데사 영이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성지를 지키기 위해
2차 십자군을 보내게 된다.

1차 십자군의 쉬운 승리에 도취되어 유럽의 왕들로 구성된 십자군을 파병하지만
지금의 이슬람세력은 당시의 오합지졸이 아니었다.

결국 이슬람세력에게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원정을 실패로 끝나게 되며

이슬람고 달리 유력한 지도자가 없던 십자군 국가인 예루살렘왕국도 결국엔 살라딘이라는 이슬람의 위대한 슐탄에게 점령되게 되면서 십자군 이야기 2가 끝나게 된다

3권에서는 유럽에서의 반격이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십자군 이야기 재미있네요.....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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