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서 놀다보면 수학 점수가 올라가는 멘사 수학 놀이 책

멘사 수학 놀이 3 - 수학 점수가 올라가요 ㅣ 멘사 어린이 시리즈
해럴드 게일 외 지음,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7년 7월

4학년이 되니 수학을 너무 어려워해요

여자아이다 보니 수학이 많이 어려운가봐요

어릴때부터 은물 가베 교구등을 가지고 재미있게 가르쳐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수학이 너무 어렵다고만 하네요

그래서 바이킹 출판사에서 멘사 수학 놀이라는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문제를 풀다보면 수학 점수까지 올라간다고하니

어떤 엄마들이 이런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이책은 재미있는 수학 문제들이 많았어요

퍼즐1

왼쪽 맨 아래에 적힌 8부터 출발해서 오른쪽 맨 위에 적힌 7까지 가는데

7에 도착했을때 촐발점 8과 도착점 7을 포함해서 지나온 숫자 아홉개를 더해보래요

단 오른쪽이나 위쪽으로만 움직일수있다고 하네요

나올 수 있는 가장 작은 숫자는 무엇일까요?

1번문제부터 좀 어려웠네요

아이도 당황하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몇개의 경우수를 더해보며 차근차근 풀어봤어요

퍼즐2

숫자들이 어떤 규칙에 따라 적혀있어요

물음표에 들어갈 숫자는?

어떤 규칙이 있을까 계속 들여다 봤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엄마 19에요 라고 하던데

정답이 맞더라고요

1을 제외한 나머지 숫자들은 1과 자기자신만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숫자였어요

1,3,5,7,11,13,17 그리고 19 네요

처음에는 홀수라고 생각하다가 9가 없는걸 보고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더니 정답을 맞췄네요

퍼즐3

이문제는 보자마자 A라고 단번에 마췄어요

정말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네요

퍼즐4

네 모퉁이 중 한 곳에서 출발해서 선을 따라 이동하는데

출발한 숫자를 포함해서 숫자 다섯 개를 연결한 다음 더했을때 21이 나와야한대요

21이 되는 길은 모두 몇가지 일지 찾아보는 퍼즐이네요

처음에 볼때는 어려워 보였어요

아이랑 풀어보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네요

퍼즐5

이 문제는 아이가 처음에 A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만 다르다고요

왜  A냐고 물어보니

다른 선들은 다 만나는 점이있는데 A 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정답은 E 였어요

E 에는 오각형이 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선이 하나씩 늘어가면서요

하지만 아이의 말도 맞는것 같았네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의 사고력 커지는게 느껴졌네요

퍼즐6

이 문제의 정답은 B

B만 모자를 썼다고요

하지만 이문제도 아이는 다른 정답을 내놓았어요

C요

눈썹과 입이 곡선이 아니라고요

또 D도 눈크기가 다르니 다르다고 할 수 있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정말 그렇기도 했네요

다양한 사고를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퍼즐7

이건 보자마자 답을 말하네요

퍼즐 문제도 7인데 답도 7이라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ㅎㅎ

퍼즐8

처음에는 답을 생각해내지 못했는데

힌트를 보고는 금세 답을 생각해내더라고요

36

대각선 수를 곱해서 더하는 규칙이였어요

퍼즐9
이 문제는 두개씩 짝지은 두 수들이 각각 규칙이 있다고 했는데

두개의 수에 너무 꽂혀있다보니 답을 한참만에야 발견하더라고요

두가지 숫자만 봐서는 안되는거였어요

2+3+4 = 9 가 되는 규칙이였어요

한참을 들여다보던 아이가 규칙을 찾아내고 답도 찾았네요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풀게 되더라고요

퍼즐10

이건 도대체 어떤 규칙이있을지 20분을 붙잡고 있어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얼핏봐서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똑같은 모양을 그리고 그안에 합을 다 적고 한참을 들여다보니

아이가 엄마 이거 대각선이랑 서로 답이 똑같아요

그러니 그럼 여기는 상대편이 9가 되니 물음표는 3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에는 규칙을 찾아낸 아이가 대견했어요

해답

꾸준히 풀어보면 진짜 수학적 사고를 다양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았네요

그러다보면 정말 수학점수가 올라갈것 같아서 설레더라고요

이제 수학이 재미있다고 하는것만해도 저는 만족했어요

정답도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해답을 보면서 그 규칙을 찾아보면 될것 같았네요

이러다 정말 우리아이도 멘사 수학 문제 척척 풀어내는거 아닐까? 하는 큰 꿈도 한번 꿔봤어요 ㅎㅎ

책 읽는 강아지

책 읽는 강아지
베로니크 코시 지음, 그레고아르 마비르 그림, 김혜선 옮김 / 그린북 / 2017년 6월

 

그린북 출판사

책 읽는 강아지

 루시는 생일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골디락과 곰 세마리,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알라딘과 요술램프 동화책을 선물 받았어요

루시는 동화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소파 밑에서 납작 엎드려 있던 강아지 슬리피는 못마땅한 듯 순엉터리 거짓말이라며 투덜댔어요

슬리피는 동화책을 엄청 싫어했어요

루시가 동화책을 왜 좋아하는지도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가 루시에게 동화책을 읽어줄때마다 슬리피는 툴툴거렸어요

루시는 책과 자신이 맞지 않는다며 루시 몰래 책을 없애버리려고 해요

밤이 깊어 모두 잠자리로 들어갔을대 슬리피는 루시의 동화책을 앞장 뒷장 마구 물어뜯어 버렸어요

쇼파 아래에서는 엉망진장 난리가 났죠

글쎄 책장이 뒤엉켜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다른 이야기랑 섞여 버렸지뭐에요

골디락은 일곱 난쟁이를 만났어요

왜 자신의 이야기에 들어왔냐고 소리쳤죠

하지만 난쟁이들은 우리의 이야기라고 이야기했고

골디락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다른쪽장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이번에는 백설공주가 뽀얗게 먼지가 쌓인 식탁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일곱난쟁이 집이 아닌가 의아해했어요

그때 곰 세마리 허락 없이 남의 집에 들어왔다며 백설공주를 나무랐어요

곰세마리의 집에 곰털이 나뒹굴고 있었고 백성공주는 하루에 청소를 두번씩이나 해야하는건가 하며 머리가 복잡해 터질지경이였어요

그 순간 백설공주는 이야기 곳곳이 뒤엉켜 버린 것을 알아 챘고 어차피 이렇게 된걸 어쩌겠냐며

수세미와 접시를 집어 들고 설거지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청소를 하던중에 백설공주는 알라딘과 요술램프에서 온 요술램프를 뽀득뽀득 닦았어요

그러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어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났고 백설공주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전부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소원을 말했어요

펑펑펑!

골디락은 곰 세마리의 집으로 가고

지니는 알라딘에게 가고

백설공주는 난쟁이네 오두막으로 돌아갔어요

마침내 모두들 척척 제자리를 찾아갔죠

다음날 아침 슬리피는 오늘이 정말 멋진 날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루시가 궁금해져 루시 방으로 갔어요

이럴 수가~

루시는 인형들을 모아 놓고 책을 읽어주고 있었어요

슬리피는 미처 달아날 틈도 없이 꼼짝없이 루시와 함께 책을 읽어야만 했죠

여기저기로 찢겨진 책장처럼

동화들이 뒤죽박죽 뒤섞여 버렸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했는데 요술램프 지니가 나타나서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놓았네요

강아지 슬리피는 루시가 동화책만 보면 자기랑 놀아주지 않으니까

아마 동화책에 셈이 난것 같아요

그래서 동화책을 다 찢어버린것 같아요

하지만 루시가 이제 슬리피와 함께 책을 읽으면 슬리피도 동화책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동화 속 친구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속에 들어간다는 재미있는 발상의 그림책 덕분에 아이랑 재미있는 상상속에 푹 빠져있었던것 같네요

아이도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있었으면좋겠다록 하더라고요

저도 아이랑 마찬가지로 정말 요술램프가 생긴다면~ 어떤 세가지 소원을 말할지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용돈을 올려달라는 아이, 로또일등이 되었으면 하는 엄마,

한참을 행복한 상상으로 즐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