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이정균 외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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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면서 요즘 느끼는건 논술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나 였어요

글쓰기가 아주 엉망이라 집에서 엄마표로 어떻게 가르쳐쟈할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국문학전공자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친다는게 상당히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초등 글쓰기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보고 있는데

이제 저희 아이들의 글쓰기 걱정은 끝내기로 했어요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를 읽고나서 아이들과 프렙 구조로 글쓰기 연습을 매일 하기로 했거든요

 


미국의 하버드대학이나 세계 우수한 대학에서는 글쓰기가 필수 과목이라고 강조한다고 해요

글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글쓰기의 기술이 아니라 글을 쓰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

이른 바 사고력 때문이라고 해요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강조하는 것이죠

하지만 글을 쓴다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면 쉽고 단순하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하는데요

우리 아이도 글의 구조를 알면 쉽게 쓸 수 있다고 해요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글의 구조를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프렙 구조를 플랫폼으로 하여 필요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었어요

프렙 구조와 쓰기 방법을 알고 나면 아이들도 쓰고자 하는 내용과 형식에 맞게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했어요

이 방법은 글쓰기에 쉽게 접근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기 생각을 바르게 전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어요

이 책에서는 일기, 독후감, 편지 ,독서 토론을 위한 프렙 쓰기를 분석하고 지도 사례는 물론, 학습 이후 학부모와 학생의 피드백도 제시하고 있었어요

프렙을 플랫폼으로 하면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편지 쓰기, 주장하는 글 쓰기 , 논술형 평가 등이 수월해진다고 하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주었어요

단순한 구조, 간결한 문장, 체계가 보이는 내용 구성등으로 아이들이 글쓰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요

무엇을 써야할것인가에서 벗어나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보이니 안되던 아이의 글쓰기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네요

 


주장-이유-사례 -재주장(결론)의 순서로 이루어진 프렙은 쉽고도 간결한 글을 쓰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프렙 쓰기를 하게되면 안 되던 글 쓰기에서 되는 글쓰기로 바뀌는데 무엇을 쓸까라는 중심에서 어떻게 쓸까라는 중심으로 바뀌어

프렙이란 구조에 퍼즐 맞추어지듯이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간결하게 정리해 쓸 수 있다고 했어요

 

 

 


프렙구조로 요약된 논술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데에도 일종의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일단 논설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장이지만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을 두괄식으로 제시하는 근거가 필요하다고하네요

다음으로 그 주장을 제시하는 근거가 필요하겠죠

주장에 합리적인 근거가 따르지 않으면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주장은 반드시 2~3개의 이성적인 근거에 의해 뒷받침되야아한다고 햇어요

주장과 근거가 갖춰지면 그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면 좋고요

단순히 추상적인 주장과 근거만이 있으면 독자에게 공감을 유도하거나 구체적으로 이해를 돕는 데에 한계가 있기 대문에

실제 사회문화적 사례를 통해 예증을 제시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다시 한번 주장을 강조함으로써 문단을 마무리 하는것이죠

이 부분은 고3 논술에서 논지, 논거, 부연, 예증이라는 어휘만 다를 뿐 본질적인 논설문의 구성과 일치하다고 했어요

저자는 글쓰기를 할때 자기 생각을 갖고 이를 드러내는 것을 중시하였는데

독후감을 쓰면서도 감상 부분을 더 많이 쓰는것을 강조한다고 했어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감상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장과 주관이 갖춰지고

자신만의 생각이 나오기 시작한다네요

많은 학생들이 입시 논술에서의 자기 주장 말하기 분야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은 자신의 주장을 드 러내고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글쓰기 교육은 입시 논술 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현대 사회는 자신만의 것, 새로운 주장과 창의력을 요구하니까요

새로운 주장을 제시하는 것도 생각을 거듭하고 연습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을 설득하여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프렙 글쓰기는 오늘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인것 같았어요

 

 

 


파워라이팅은 전달력이 높은 글의 구조였어요

주장-근거-증명-주장

먼저 주장을 말하고 다음으로 주장에 대한 뒷받음을 하고

일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만든것이 파워라이팅인데

이 파워라이팅의 글쓰기 원칙이 바로 프렙 PREP 라고했어요

프렙은 Proposition - Reason - Example-Proposition

주장 - 이유- 사례- 재주장 의 쓰기 구조였어요

집에서 프렙 쓰기를 지도할때 마지막 P는 결론 부분의 재주장으로 아이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지도해야한다고 했어요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프렙으로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편지글 쓰기, 독서 토론 글쓰기 등을 프렙구조에 맞게

어떻게 쓰는지 상세하게 나오는 부분이였어요

프렙 쓰기가 중요하고 효과가 좋다는것을 알아도 이 책을 읽고 집에서 실제로 아이에게 적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잖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실전에서 엄마표로 어떻게 초등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지 아주 디테일하게 그 구조에 맞게 글을 써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이 과정을 살표보니 저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일기쓰기는 이렇게 쓰는거구나, 독후감은 이렇게 쓰는구나 저 역시 글쓰기의 구조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거든요

아이들에게 막연히 글을 써봐라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그렇게 무턱대고 쓴다고 해서 느는게 글쓰기가 아닌데 말이죠

하나를 쓰더라도 프렙 구조에 맞게 글을 쓴다면 아이들 역시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기면서 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정말 하루 30분 프렙쓰기로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을 차곡 차곡 쌓을 수 있을것 같았네요

요즘 아이들에게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기에

저는 아이들과 집에서 프렙 쓰기를 통해서 글쓰기 연습을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아직 초등 아이에게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수업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30분씩 글의 구조만이라도 익히면서

자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써내려가는 과정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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