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콩중이 팥중이다 - 노린재, 사마귀, 메뚜기, 강도래와 날도래, 대벌레, 집게벌레, 바퀴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4
손윤한 지음 / 지성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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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콩중이 팥중이다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4
노린재, 사마귀, 메뚜기, 강도래와 날도래, 대벌레, 집게벌레, 바퀴

#곤충, #밤곤충, #곤충책

 


밤곤충을 관찰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어요
얼마전에 반딧불이 축제에 가서 깜깜한 저녁을 반짝이는 불빛으로 수놓은
반딧불이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매번 그렇게 밤곤충을 보러 나갈 순 없지만
책을 통해서라도 더 많은 밤곤충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때의 그 여운 때문에 더 밤곤충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거든요
원래 벌레, 곤충 하면 징그럽고 뭔가 싫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곤충의 신비함에 매료되었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저또한 곤충이나 벌레들의 매력을 알게 된것이죠

 

 


밤 곤충을 관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관찰텐트나 등화 천을 설치하고 밝은 등불을 비춰 곤충들을 불러야한다고 해요
새벽들 아저씨는 등화 장치를 설치한 뒤 곤충이 모일 때까지 주변을 살펴보면서 밤 곤충을 관찰한다고 했어요
밤 숲에서 만나는 곤충을 맨손으로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해요
우리가 모르는 성분을 가진 나방이나 애벌레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쐐기나방 애벌레나 불나방, 독나방 애벌레는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또 턱이 잘 발달한 육식성 곤충들이 물 수 도 있고 벌처럼 침으로 쏘는 고눙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냥 눈으로만 관찰하는게 가장 좋다고 해요

 

 

 

아이들과 직접 관찰텐트나 등화 장치를 설치해서 밤곤충을 만나러 갈 수 없으니
새벽들 아저씨가 만난 곤충친구들을 만나보았어요

 


책을 보면서 노린재의 종류가 다양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무늬, 모양들의 노린재가 있는줄 몰랐어요
십자무늬긴노린재는 언뜻보면 무당벌레를 보는것 같기도 했어요
큰광대노린재는 노린재면서도 굉장히 멋진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도 영서처럼 큰광대노린재는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른 노린재들과는 조금 다른 큰광대노린재는 한번 보고 싶기도 했어요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상당히 많은 노린재에 대해서 배웠는데 아직도 새로운 종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고 하네요
노린재 하면 그 특유의 냄새만 떠올리게되는데 책을 보고나서 다양한 생김새의 노린재를 배우고 나니 이제 노린재하면 특유의 그 냄새보다 저는 큰광대노린재가 가장 먼저 떠오를것 같았어요
노린재는 생김새도 다양했지만 노린재의 알 또한 신기한 모양들이 많았어요
길쭉한 알, 동글납작한 알 등등 노린재 마다 그 알들의 모습 또한 다양했어요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같은 노린재인데 알 모양은 재각기 달랐어요

노린재에 대해서 이렇게나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

 

 


사마귀가 짝짓기 하는 모습 부터 아기 왕사마귀들이 알집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까지
실제 사진들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학습효과가 매우 클것 같았어요
직접 볼 수 는 없지만 워낙 자세한 사진들이다보니 바로 눈앞에서 관찰하는것 같았어요

 

 

 

 


베짱이, 매부리, 여치, 꼽등이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어릴때 어디선가 튀어오르던 꼽등이 때문에 놀란적이 많아서 꼽등이 사진은
보면서도 소름이 돋았어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게 관찰했지만요
귀뚜라미와 꼽등이는 서로 닮았지만 엄연히 다른 곤충이래요
귀뚜라미는 울 수 있고 꼽등이는 울지 못한다고 해요

땅강아지는 처음 보았는데 정말 땅을파기 알맞게 생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뭔가 톱니바퀴같기도 하고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곤충책에서는 항상 나오던 곤충만 나오던데
이 책은 다른책에서 다루지 않는 곤충들도 다루고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이렇게나 밤곤충의 종류가 다양하다는것도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고요

진짜 이 책 한권으로 밤 곤충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었던것 같아서 1,2,3 번째 책들의
내용도 몹시 궁금해졌어요
아이들과 이 책들을 다 읽으면 밤 곤충 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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