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모델 이소라의 수퍼다이어트체조 - 비디오테이프 1개
비엠코리아 편집부 엮음 / 비앰코리아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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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테이프 2달 한다음에 무려 7키로그램 감량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 물론 적당히 식이요법을 병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만든 프로그램 답게 하고 나면 온 몸을 다 스트레칭한 기분이고, 그야말로 전신운동을 한 느낌이다. 온 몸의 근육 어느 것 하나도 움직이지 않은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신기하게도 땀은 많이 나지 않는데도 운동량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역시나 실천이 문제다. 객관적으로 봐서 너무도 지루하다. 그 끝도 없이 이어지는 똑같은 동작들... 50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단순동작을 반복하기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조금만 더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초보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사실 나는 의지가 약해서 한 달도 못하고 그냥 포기했지만, 단순운동에 강하신분들에겐 이만큼 효과 좋은 운동이 드물 것이다. 이소라씨의 말대로 꾸준히 하면 정말로 효과 볼만한 운동들이 가득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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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 - 비디오테이프 1개
다우리 제작 / 비앰코리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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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꽤 괜찮은 다이어트 비디오인 듯 하다. 이제껏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해보았는데, 나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렇듯 나도 비만이라기 보다는 근육량이 부족해 탄력없어 보이는 몸이라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는데.... 나처럼 다이어트 보다는 근육량을 키우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테이프인 것 같다. 사실 지방연소라는 목적을 가지신 분은 2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격렬히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 체중감량은 장시간의 유산소운동을 통해 가능한 것이니, 이 비디오는 그런 목적과는 별 상관이 없을 듯...

살은 별로 빠지지 않지만, 다른 다이어트 비디오보다 훨씬 덜 지루하고, 태보 동작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특성이 있다. 또한 확실히 살집에 탄력이 생기는 것 같다. 다이어트 보다는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할만한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든다. 좀 있으면 2탄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일지 기대가 된다.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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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는 우리들 3 - 완결
기무라 아야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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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으로 역설적인 작품이다. 정말로 문제 많은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굳이 제목에 맞추자면 문제가 참 많지만, 문제를 해결해나가려고 애쓰는 아이들의 스토리라고나 할까.

주제는 한 가지. '왕따' 문제다. 동급생끼리의 왕따. 선생님의 왕따. 하급생에 대한 왕따. ... 이것이 3권에 걸쳐서 다루어지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아주 탁월하다. 쓸데없이 교훈적이지도 않으면서, 아주 리얼하고, 결말 또한 적당히 현실적인 선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가장 뛰어난 것은 주인공의 다각적인 심리. 왕따를 가하던 입장에서 당하는 입장이 되고, 다시금 가할 수 있는 입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의 미묘한 심리. 그리고 예민한 사춘기 소녀들의 복잡한 속마음... 어지간히 섬세한 솜씨로는 잘 다루기 어려운 면들을 참으로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두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아주 재미있고, 감동까지 느껴지는 만화였다. 학교라는 곳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독자든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수작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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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기차역 2
에이키 에이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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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 명랑 코믹 만화였다.

오로지 외모만으로 직원을 뽑는 기차역안에 오로지 미모만으로 입사한 남직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포복 절도할만한 소동! ... 이 주요 내용이다.

사실, 스토리도 참으로 코믹하고 발랄하지만, 정말 이 만화의 매력은 그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본직이 아이돌인 왕자병 직원부터... 오직 제복이 좋아 남장을 하고 입사해 남직원들보다 더 여성들의 인기를 끄는 여직원, 호스트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바이섹슈얼 까지... 객관적으로 보면 절대로 정상의 범위에 속할 수 없는 주인공이 그나마 정상으로 보일 지경이다. 그들이 모여서 벌이는 소동에 정말 배꼽쥐고 웃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압권은 다름아닌 신비에 싸여있던 역장님의 등장! 이건 정말 봐야 안다. 일단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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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Confession 2
가와구치 가이지 그림, 후쿠모토 노부유키 글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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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함대라는 만화로 잘 알려진 유명 만화가의 작품이다. 이 작가의 만화 하면 모두 군대를 배경으로 한 남성적인 만화가 먼저 떠오르고, 따라서 나로선 이 작가의 만화를 그다지 적극적으로 즐겨 읽은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작가가 스토리작가와 합작을 하면서, 대단히 내 취향에 걸맞는 심리 스릴러 [고백]이 탄생하게 되었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가는 길의 죄의식을 떨치겠다는, 어쩌면 이기적인 이유에 의해 치명적인 치부... 용서받지 못할 죄를 고백한 한 남자와 그 고백을 들은 또 다른 남자. 마지막 고해성사처럼 이루어진 고백 이후, 그 남자가 그대로 죽음을 맞았더라면 이야기는 간단했겠지만, 그 남자는 죽음을 벗어나게 되고, 이후, 두 남자는 필연적으로 서로의 존재가 껄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전이 주요 내용이다. 시간적으로 따지자면 불과 며칠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두 남자가 벌이는 치열한 심리적 전쟁이 정말로 숨막힐만큼 흥미진진하다. 또한 마지막 반전 또한 압권이다. 스릴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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