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맡겨봐! 6 - 완결
야가미 히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작가가 갖가지 방향에서 여체를 묘사하는 솜씨가 참으로 놀라운 작품이다. 어쩌면 그리도 다양한 각도에서 앵글을 잡곤 하는지... 굉장히 외설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결정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 단지 야한 만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권할만한 책은 아니다.

솔직히 스토리라 할만한 것도 없다. 매 회의 사건들은 그저 두 명의 여주인공이 엎치락 뒤치락 좀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게 만들기 위한 보조 장치일 뿐이다. 하긴 성인만화중 빵빵한 스토리를 갖춘 만화가 얼마나 되겠냐만.

참으로 남성들의 판타지에 충실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풍성한 몸매와 귀여운 얼굴을 한 여주인공 2명. 한 명은 귀엽고 아방한 미녀이고, 또 다른 한 명은 털털하면서도 섹시한 미녀. 거기다 그 둘이 레즈비언 분위기까지 풍겨가며 남성들의 환타지에 충실히 응하고 있다.

갖가지 야릇한 포즈를 선보이는 미소녀가 취향이시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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