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 그 사람
지강유철 지음 / 홍성사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 때 내가 계속해서 읽었던 책은 다름아닌 슈바이처 위인전이였다. 어린나이에도 나는 그책을 보면서 매우 감동받아서 슈바이처와 같이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 사실도 잊어 버린채 지내다가 장기려선생의 평전을 보게 되었고 나는 어렸을 적에 내가 품었던 생각들을 다시 되씹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장기려 선생은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자신이 많이 가진 것에 대해서 항상 부끄럽게 생각했고 끊임없이 그들에게 손을 뻗쳤다. 그가 의사라는 직업을 하게 된것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라니 나로썬 상상도 할 없는 생각이다.  

  사실 요즘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가 부를 축적할 수 있다라는 사실 이다. 물론 그런 생각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신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나도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써 장기려 선생처럼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끊임없이 그를 생각하며 내 자신을 채찍질 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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