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 온은주의 비주얼씽킹 : 입문편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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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이라는 단어가 전혀 익숙하지 않지 않은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이 적격일 것이다. 이 책은 비주얼 씽킹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비주얼 씽킹이라는 영역을 적합하게 마주할 수 있다. 


물론 이 책 외에도 비주얼 씽킹에 관한 책들이 과거에 출간되었기도 했다. 어느 정도 비주얼씽킹에 대한 서적을 접해봤거나 이미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독자라면 굳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만큼이나 초보적인 내용이기도 하지만, 기본 개념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비주얼 씽킹을 대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이런 방식이 실제로 도움이 되기는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내가 그런 사람이었기도 했기 때문인데, 사실 뭐든지 처음 접하게 되는 정보나 지식이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배운다음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의 실력이 쌓이면 실제 상황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렇다고 하면 내가 그만큼의 실력을 쌓은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그러진 못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주얼 씽킹이라는 방식이 결코 어렵거나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회사에서 보다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브레인스토밍이 상당히 많이 알려지고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안건을 생각해내기 위한 방편이기도 한데, 비주얼 씽킹의 경우는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고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듯, 생각을 이미지화 시키는 방법은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문자보다 이미지에 더 특화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는 유치하다든지 유아적이라는 고정관념에 휩싸여 비주얼 씽킹과 같은 훌륭한 방법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쓰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일텐데도 불구하고 파워포인트같은 워낙 사무적인 프로그램에만 익숙해져있기에 이런 참신한 방법이 다소 유치하게 보여서 쓰이기가 힘들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이는 국내만 그렇다기보다는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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