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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철이의 모험 ㅣ 풀빛 동화의 아이들
주요섭 지음, 유성호 그림 / 풀빛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한국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너무나 재미있다.
"웅철이의 모험"이 어쩌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보다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달나라에서 절구 찧는 토끼, 토끼와 거북이 경주, 해를 삼킨 불개등..
여러 설화적 이야기들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판타지라는 생소함보다는 더욱 친밀하게 다가서는 것 같다.
설화적 요소들을 이렇게 재미있게 쓰기도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1930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데도.. 너무나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같이 이상한 나라로 떠난 토끼를 잃어버리고 혼자서 계속되는 여행....
이상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겪는 일들....
과연 어떻게 지구에 돌아갈 수 있을지...
읽으면서 걱정 반,, 기대 반..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 ㅋㅋ
주요섭 선생님의 작품이고 최초의 판타지라는 점에서 책을 집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국의 아이들 정서에 딱 맞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