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형사사법제도와채용절차, 아이돌보미 선발을 인간적인 과정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인간적 요건은 우리가 엄청난 양의 오류를 용인해야 함을 의미한다.
바로 이것이 낯선 이에게 말 걸기의 역설이다. 우리는 낯선 이에게말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에 서투르다. 그리고 다음 두개 장에서 살펴볼 것처럼, 우리가 이 일에 얼마나 서투른지에 관해서로에게 항상 솔직한 것은 아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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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녹스는 여러 해 동안 이런 말을 들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얼굴 표정을 근거로 그의 실체를 아는 척했다.
"메러디스가 살해된 방에는 내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다큐멘터리 아만다 녹스〉 말미에 녹스가 말한다. "그런데 당신들은 내 눈동자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당신들은 나를 바라봅니다. 왜죠?!
이건 내 눈이에요. 내 눈은 객관적인 증거가 아니에요."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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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카마이클은 어쨌든부주의했던 걸까? 전혀 아니다. 그는 진실기본값 이론에 따라 우리모두가 했을 법한 대로 행동했다. 그는 몬테스가 진실을 이야기하고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움직였으며, 거의 깨닫지 못한 채 몬테스가말한 모든 내용을 그 가정과 일치시켰다. 우리가 진실을 기본값으로놓는 가정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계기가 필요한데, 그 계기의 문턱은높다. 카마이클은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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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몇 가지 단서를 설렁설렁 훑어보고는 다른 사람의 심중을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고 여긴다. 낯선 이를 판단하는 기회를 덥석잡아버린다. 물론 우리 자신한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자신은 미묘하고 복잡하며 불가해하니까. 하지만 낯선 사람은 쉽게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책에서 내가 당신에게 한 가지를 설득할 수 있다면, 이런사실일 것이다. 낯선 사람은 쉽게 알 수 없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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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 안다. 그리고 내가 그에게 없는 그에 관한 통찰을 갖고 있을 수 있다(하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는 확신이 있으면, 귀를 기울여야 할 때 이야기를 하고, 또 남들이 자신이오해를 받거나 부당한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표명할 때 마땅히 가져야 하는 것보다 인내심을 갖지 못하기 쉽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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