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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루미코 걸작 단편집 박스세트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전부터 다카하시 루미코의 팬이다.

'란마1/2' '시끌별 녀석들' 에서 '이누야샤'와 '인어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실로 많은 장르와 단/중/장편을 모두 소화해 내는 이 작가에게는 늘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웃음을 더불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통찰, 그리고 따뜻한 시선까지 짧은 페이지 안에 솜씨 좋게 담아 낸 세 권..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반할 수 밖에 없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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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천일야화 1~6권 박스 세트
양영순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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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누드'와 '싸이케치' 등..전부터 대다수의 작품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데다, 평이 무척 좋길래 덥석 셋트로 구매해버렸다.

하지만 뭐랄까..

스크롤을 이용해서 봐야 재미가 극대화 되는 이런 류의 만화를 책으로 본다는 건 예상보다 더 큰 마이너스 요소였고,

게다가 아직 중장편의 긴 호흡을 이끌어가기엔 캐릭터와 이야기구성 면 모두에서 작가가 역시 역부족임을 느끼게 되었다.

(그림체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어떠한 진정성을 담고자 했다는 건 느껴지지만, 그것을 담는 그릇이 작가의 의도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렇게 다소 신파적이고 고전적인 내용일수록 위험요소가 많은 법인데, 무겁지 않게 담아내려한 것은 알겠으나 깊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성인 독자층을 겨냥해 그린 거라면 정말 실망스러울 정도이다.

(내 나이가 10대 초중반이었다면 좀 재미있게 느꼈을까?)

그나마 위안인 것은, 역시나 양영순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권말 네 컷 만화가 훌륭하다는 것 정도..

전체적으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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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2007-07-2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저도 덥석 세트구매했다가 딸과함께 실망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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