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제가 좋아하는 일러스트작가 아방쌤한테 그림을 배운적이있어요 독특한 그녀만의 그림체를 워낙좋아했는데 직접배울수 있는 즐거운 기억이었고 그림그리기에 대한 애정도 커질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저는 사회생활하기 바빠서 그림그리기에 대한 욕망도 잊고살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아방쌤 sns에 출판소식이 있는거에요 책을 펼쳐보니 딱 몇년전 그 퇴근하고 부랴부랴 행복한맘으로 그림그리러 홍대에갔을때가 떠오르더라구요 아방의 실제 그림수업멤버였던 한 수강생이자 그녀의 팬으로써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넘 행복하네요 아방쌤한테 직접 그림수업받는 기분도 들어요 누가봐도 잘그린그림이 아니라 나만의 컬러를 갖고싶은 저에게 너무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