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 번째 엄마
전은수 지음 / 달꽃 / 2020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보면서 이별은 누구나 하며, 그 준비하는 게 대단히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나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게 지금 당장 이별이 된다고 하면 두려울 거 같다. 작가님께서 그런 감정들을 솔직히 표현하면서 중간중간에 여행 이야기를 넣어서 책을 보는데.. 재밌었고, 무엇보다 공감이 갔다. 그리고 나도 저렇게 여행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도 여행은 잘 안 다녔지만, 이 책을 보니 여행을 통해 새로 배우는 것도 많고, 가족끼리의 추억을 쌓는 것도 좋아보였다. 항상 여행 하면 나중에 할 수 있으니 미뤄야지 했는데.. 이걸 보니 나도 가족끼리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며 가족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을 거 같고, 당장 괜찮아 라고 미루지 말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여행 이야기가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재밌게 보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