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본 한국역사 - 젊은이들을 위한 새 편집
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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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사교육의 억지포장이 부른 스스로의 역사에 대한 `자기부정`을 진실을 이야기함을 통해 비로소 `긍정의 시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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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
엄기호 지음 / 푸른숲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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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자기계발의 채찍질도 아니고 대책없는 희망의 말도 아니었다. 바로 이 책과 같은 진정한 관심과 함께하는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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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노혜숙 옮김 / 북로드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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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문장으로 가득한, 미학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아름다운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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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전집 6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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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가지는 은유 하나하나가 삶과 맞닿아 있는 최고의 소설. 밀란 쿤데라와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나는 내 선택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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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오늘의 일본문학 1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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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소설 자체의 형식이 굉장히 신선하며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책을 읽고 나면, 도대체 우리네 삶에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사실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맞장구쳐주며 경청한다는 것은 굉장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감정 노동'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스스럼 없이 자신의 자아를 열어서 보여준다는 것은 왠만큼 건강한 개인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가, 혹은 상대방이 원하는 나'를 연기한다. 오히려 그 편이 에너지 소모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로가 공적인 공간에서 '대외용 나'를 내세우며 문제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회식 자리, 혹은 사적인 자리가 만들어지면 평소에는 느껴지지 않던 당혹감과 어색감을 느끼게 된다. 누구도 진심을 다해 상대방에게 '감정 노동'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술의 힘을 빌린다. 술은 우리에게 가면을 벗을 일종의 '면죄부'를 주니까.

 

  어쩌면 우리는 서로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무균실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로 문제될 것 없이 '성격 좋은' 나를 연기하는 것일지도. 그러나 스스로 만들어낸 무균실에서의 삶은 공허하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진정한 기쁨과 충만감을 얻기 위해서는, 상처받을 각오를 하고 진심을 내보여야 한다. 상처받을 각오를 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이 존재한다면, 우리 모두가 그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소설로서의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좋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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