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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 김선주 세상 이야기
김선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6월
평점 :
이 책을 읽고 제일 부러웠던 장면은 글쓴이가 젊은 날 명동거리에서 담배 물고 일렬로 친구들이랑 걸었던 일 과 누군가의 신고로 파출소(?)로 끌려갔는데도 담배 물고서 "연행의 근거가 뭐냐?"고 따졌다는 것이다.
언제 나란 사람은 사회의 금기에 경계에 내 몸을 던진 적이 있었는가?
부러웠다. 젊을때 그래 보지 못한 것이.
왜 순종만을 배웠을까?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