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 있다
이명경 지음 / 김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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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문제 하나를 설명해주고 풀어보라고 시간을 준 뒤 갑자기 세탁기 생각이 난다. 잠깐만~~하고 있어. 

후다닥 나가서 세탁기를 체크하고 왔는데 아이의 정신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있다.

"야!!: 한마디 소리지름과 함께 아이와의 공부도 끝났다.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를 보면서 그래..이 분위기를 처음 깬 건 나지....싶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진득하니 같이 못 있어 줘서 아이의 집중력에 문제가 아닌가 싶어진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즈음 이 책을 만났다.


우리 아이는 정말 집중력이 낮은 것일까?
 
 
 
 

아이의 집중력을 체크해보고 결과치를 비교하여 보면 우리 아이의 수준을 대략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는....

끄~응;;;;결과는 노코멘트.



중간에 기억에 남는 내용 하나.

게임에 집중을 잘 하는 아이가 공부에도 집중을 잘 할까?
하하하~~게임을 시작하면 정신줄 놓는 애들이 많다.

친구네 가족과 식당에 갔는데

그 집 고학년 아이가 중간에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잠깐 확인했다. 그러나 확인만 하겠다던 아이는 곧 게임에 집중해 버렸고~~

식사가 나오고 나서 엄마의 그만 하란소리가 모두의 기분을 상하게 할때쯤 아이는 게임에서 헤어나왔다.

게임에 집중하는 만큼 아이가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을까? 모든 엄마들의 궁금증 아닐까?ㅎㅎ결론은 직접 확인해보셨음 좋겠다.

새로운 사실에 흥분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면 조금 더 집중 하고 잘 들을 꺼라 예상하는데 사실 이 부분도 한계가 있다.

내가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만 해서 학원에 다닌적이 있는데 열심히 하자는 내 의지와는 다르게 수업 내용은 너무 낯설었고

결국 나는 그 시간이 끝나고 눈물이 났다. 집중은 무슨...너무 지식이 없어서 마음에 방황이 왔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사전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 아이들이 새로운 사실을 배우거나 익혀야 할때 기존 내용에 연계시켜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알아야 집중도 되는 거다.

또한 아이에 대해서도 알아야 아이가 무엇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마다 집중력에 대한 조금씩 다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한 뱃속에 난 아이들이지만 가지고 있는 성향 자체가 다르고 특징이 다르니 정확하게 판단하고 키워줘야 할 꺼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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