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상상력을 담은 동화 쓰기
조안 에이킨 지음, 이영미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아동 문학, 더군다나 창작에 대해서 매우 실제적인 책이다. ‘주제 정하기, 서사의 기술을 배워라, 동화의 처음은 이렇게 시작하라 ’ 등 구체적인 문제와 그 해답의 풍부한 실례들을 보여 주고 있다. 인용된 다양한 예들은 문학의 본질을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주옥같은 구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현실적인 정보와 더불어 감동과 영감을 선물해 주는 것 같다. 또한 상업성이나 선정성, 문체 등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작가로서 경계해야 할 점을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지적하는 필자의 책임감 느껴지는 주장에 동감했다. 그리고 번역도 자연스러운 것 같다. 나도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문학과 문학 교육의 기본적인 관점에 대해 신선한 공감과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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