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거나 말거나 너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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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송지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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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의 첫 책을 받아든 순간 나는 단숨에 다 읽어버렸고, 몇 번이고 코가 찡해져버렸다. 가볍고 슬프고 담담한 가운데 저며드는 일상이 뭔지 아는 작가 송지현의 소설은 내 삶을 그대로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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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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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안고 세상 전부를 얻어본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단 한 번이라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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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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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상 작품집에서 <자이툰 파스타>를 보고 팬이 된 후로, 문예지에 나온 작품들도 다 찾아봤습니다. 짧지 않은 분량인데도 잘 읽히고, 항상 피씩하게 만드는 박상영 작가님 만의 문체가 넘 좋아요. 뜨자마자 바로 구매합니다. 표지도 너무 예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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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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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정말 미친 거 아닙니까 ㅜㅜ 어떻게 이리도 아름다운지. 다니자키 준이치로면, 내용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민음사 쏜살문고 넘 좋아용.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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