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자세하게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너무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접했을 때..... 놀라고, 울고, 화나고, 긴장하고, 분노하고, 허망하고, 가슴 뿌듯해 하고...........

그저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몇 페이지만으로 일제치하 시대를 넘겨 보았는데,

아리랑을 보면서 잔인하디 잔인한 일본인에게 분노하고, 그들에게 들러붙던 친일파들에게 절망하고, 힘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여인들을 보며 엉엉 울어댔고, 죽어서도 싸우는 사람들을 보고 가슴 벅차했고...........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 끝에 용기없음을 발견해서 슬펐고........... . 그랬습니다. ..........

무지무지 재밌게 읽고, 정말 슬프게 봤지만 그래도 무엇보다도 그 당시의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내가 그동안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지금 제 동생에게 꼭꼭꼭꼭 아리랑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권할 겁니다.

조정래 선생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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