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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미래 담론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
이철환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평점 :
1년이 넘는 코로나 블루의 시기로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비트코인, 주식은 열풍입니다. 빈익빈 부익부 상황이 더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곧 코로나 블루의 시기도 지나갈 것이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한국 경제가 궁금하여 <한국경제 미래담론>을 읽게 되었지요. 관료 출신 경제 전문가의 책이라 더 기대가 컸답니다. 이 책은 병든 경제, 문화 경제, 행복 경제, 미래 경제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낸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먹고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지요. 70년대 통일벼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고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버는 것이 행복이었지요. 많은 이들이 가난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느끼기보다는 더 일찍 일어나 일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하였지요. 그리고 자식들의 교육에 힘을 썼고 그것들이 결실을 이루어 경제적 부를 이룬 사람들이 많았지요. 그러나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가난함 삶이 대물린 되는 시대가 된 지금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고 자신들의 자식들만은 잘 살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기를 강요하고 그 경쟁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행복이 없고 눈에 보이는 화려한 스펙만이 행복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지요. 그러나 시대가 변해 아이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고 행복해질 거라는 어른들의 시각은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해서 바뀌는 삶을 체험한 기성세대는 자신들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주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줘야 합니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p.176~178
-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
1. 경제사회에 사회적 자본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야 한다.
2.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고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3. 중산층을 육성해야 한다.
4. 문화생활의 향유이다.
5. 경제발전 모델을 모색함에 있어서도 이제는 기존의 불균형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개발. 운용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가상 비서, 가상현실, AI가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AI와 대결이 아닌, 협력하여 서로 win win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AI 시대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AI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 협업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zoom 수업이 익숙하다 보니,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서 협업하고 서로 소통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친구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이 원할 때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본다. 경제서이지만, 교양서적같이 쉽고 재미나게 읽어진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가 걱정되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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