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습관이다 - 적당한 거리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태도
김진 지음 / SISO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계는 습관이다.

만사가 귀찮아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마음이 다음 날 아침까지,

아니면 더 오래 가는 날도 있지만

결국은 일어나 움직여야 합니다.

일어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나올까요?

par3

파트3에서는 주인공에 군대 경험담이 나오는 데

확실히 군대 갔다온 분은 공감하겠지만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혹은 그 어느 때보다 무모한

일이 발생하는 곳이 군대다.

글쓴이의 경우는 휴가를 받기 위해 참가한 발표대회를 회상한다.

당시 글쓴이는 휴가를 받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참가했다고 한다.

결과는 보기 좋게 낙선~!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했다고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글쓴이는 짧았던 시간을 이겨내고 많은 대중을 앞에서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어떨까.

돌이켜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많이 했던 때이다.

글쓴이 같은 경우는 목적이 있었다. 휴가.

나같은 경우는?

아주 ~~~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한 개 정도 얘기해 보자면 장기자랑이 있겠다.

당시에는 신참, 즉 이등병은 일주일인가 이주에 한 번씩은

모든 부대원 , 우리는 독립포대였으니까 한 50명쯤 되겠다.

그들은 침상마루에 쫙 앉아서 나 한 명만 쳐다보고 있다.

무반주.... 무자료.... 오직 말과 행동으로만 웃겨야 하는

살아있는 , 혹은 살아남아야 하는 개그 오디션장이었다.

당신이 만약 못 웃기꺼나 준비성이 덜하다는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결론이 나올경우?? 축하한다. 구타, 욕설, 각종 비난은 다 받아야 할 것이다.

똥군기라서 그저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나의 선임, 나의 동기들까지

같이 욕 먹는 게 문제다.

아마 이것저것 따져보는 요즘 애들한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일 것이나

당시에는 그랬다. 어떤 부대원은 울거나 토하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걸 이등병 내내 준비하고 나면, 하하.. 상상에 맡기겠다.

생존력만큼은 어지간한 타인에게 뒤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글쓰기, 달리기, 걷기, 마음 먹기 같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를

한다고도 할 수 있을 애기를 풀어낸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공감하기 쉽고, 딱딱한 철학에 비해서 이해하기도 빠른 거 같다.

저는 지금도 글쓰기가 자신의 생각을 깨우는 행위라는 점에 전적을 동의합니다.

182.에필로그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