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공룡 - 화석과 깃털 사이언스 코믹스
MK 리드 지음, 조 플러드 그림, 김명주 옮김, 박진영 감수 / 길벗어린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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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는 글과 그림의 조합을 통해 다채롭게 내용을 전달한다.

시각 정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무척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방식인데, 특히 이 시리즈는 기존의 과학 학습만화와는 달리 스토리와 정보, 그림이 작가의 관점에서 정리되고 재해석되어 완벽한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각 권마다 주제에 맞는 그림 기법과 구성 방식, 스토리 연출로 저마다 독특한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쉽게 읽힌다는 걸 내세우기보다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정보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사이언스 코믹스》는 각 분야의 연구자나 권위자가 참여해 정확하고 심도 깊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렇기에 개괄적 정보는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책 발행일 몇 주 전에 뒤바뀐 학설에 대해서까지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데, 고정되어 있어 암기하는 과학이 아니라, 언제든 새롭게 생각하고 때론 바뀌기도 하는, 움직이는 과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 출판 그룹 맥밀란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과학 그래픽노블 시리즈이자 교과 이상의 심도 있는 내용을 통합적으로 읽는 과학 입문서이자 기존의 학습 만화를 뒤집는, 예술성 높은 그림으로 구성한 지식 교양서로...

과학적 지식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본문 시작 전에 '공룡 학자에게서 온 편지'부터...

호기심이 가득해지는 그런 책!!!


단순히 그림으로만 공룡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고, 또 시대상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책이라..

이 시리즈 책도.. 꾸준히 아이들에게 접해주면 좋겠다 싶다.





@ 책 속에서



- 어떤 공룡들은 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헤엄을 치지는 않았죠.

공룡들은 1억 6500만 년 동안, 하고 싶은 것은 거의 해 봤습니다.



- 영국의 지질 조사관 윌리엄 스미스는 운하를 파는 현장에서 건설 작업을 감독했어요. 그는 엄청나게 깊이 판 땅을 유심히 살폈지요.

~

스미스는 지층마다 서로 다른 이름을 붙인 영국 지도를 펴냈어요.



- '퇴적물'은 물, 바람, 얼음, 그리고 중력에 실려 떠돌아다니는 흙 알갱이들이에요.

퇴적암은 퇴적물이 오랜 시간 동안 겹겹이 쌓여 압축될 때 생기는 암석이지요.

변성암은 땅속에 있는 암석들이 열과 압력을 받아 변하면서 만들어진 암석이에요.

화성암은 지구 중심에서 나온 뜨거운 마그마가 식어서 생긴 암석이고요.



- 1800년에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 지구의 나이는 6007년이다.

.. 공룡은 괴물이다.

.. 그 괴물들은 몇넌 년 전에 살았다.

.. 그리고 노아의 홍수 때문에 사라졌다.

.. 지금껏 살아 있는 공룡은 없다.

.. 이 모든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 1794년, 퀴비에는 파리에 있는 프랑스 학사원에서 비교 해부학 교수의 조수로 일했어요. 그리고 곧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자 중 한 사람이 됩니다. 미국의 동물들은 작은 데다 유럽에 사는 종보다 열등하다는 프랑스의 한 백작의 말 때문에, 1780년대에 미국에서 발견된 코끼리 뼈들은 연구를 위해 프랑스로 보내졌답니다.



- 찰스 다윈은 1859년에 <종의 기원>을 발쵸하면서 찬사를 받는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어요. 그는 이 책에서 진화론을 제시했지요.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한 종이 갈라지기도 해요. 서로 다른 서식지에 사는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의 형질들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서로 다른 형질을 선택하기 때문이지요.



- 마시의 발견

.. 트리케라톱스

.. 아파토사우루스

.. 알로사우루스

.. 코일루루스

.. 프테라노돈

.. 스테고사우르스

.. 노도사우르스

.. 디플로도쿠스

.. 바로사우루스



- 코프의 발견

.. 아가타우마스

.. 카마라사우루스

.. 에다포사우루스

.. 드립토사우르스

.. 암피코일리아스



- 1859년에 깃털 화석이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한 채석장에서 발견되었어요. 그림 인쇄용 석판으로 쓸 돌을 캐내던 중이었지요.



- 1920년에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 지구의 나이는 4억 년이다.

.. 공룡은 멸종한 파충류라고 알려져 있다.

.. 그들은 300만 년 전에 살았다.

.. 그들이 사라진 것은 적자생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 오늘날 공룡은 존재하지 않는다.


 

- 2억 년 전, 트라이아스기의 판게아

7000만 년 전, 백악기

오늘날의 지구

~~


1970년에 이르러서는 지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떻게 움직였는지, 우리 발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요.



- 2000년에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 지구의 나이는 45억 년이다.

.. 공룡은 멸종한 파충류이고, 조류의 조상이다.

.. 그들은 2억 6500만 년 전에 살았다.

.. 공룡이 사라진 것은 소행성 충돌로 생태계가 황폐해졌기 때문이다.

.. 오늘날 공룡의 후손들이 살아 있다.

.. 이 모든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다.



- 고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미시시피기, 펜실베이니아기, 페름기



-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 신생대

팔레오세, 에오세, 올리고세, 마이오세, 플라이오세, 플라이스토세, 홀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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