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감동 메시지 ㅣ 밝은미래 그림책 22
콜린 매든 그림, 김은아 옮김, 앤디 앤드루스 글 / 밝은미래 / 2015년 10월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앤디 앤드루스.

그는 논리적인 연설로 유명한 연설가 겸 작가로, 무려 4명의 대통령의 찬조 연설을 부탁받기도 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 씨의 위대한 결정> 등 어른들을 위해 어떻게 사는 것이 필요한지를 역설해왔던 작가는 어린이를 위해 두 번째 그림책으로 돌아왔다.

위대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세상을 바꾼 아이>에 이어 두 번째 어린이 책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를 펴냈다. 이번 책을 통해 작가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 어린이 입장에서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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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헨리에게 엄마, 아빠는 특별한 동물 친구를 찾아주겠다고 말한다.

아이는 특별한 동물 친구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한다. 재밌게 생긴 동물과 특이하게 생긴 동물, 보기만 해도 웃긴 동물 등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 친구가 특별한 친구일까?

이 책은 친구란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는지, 또 나는 친구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나라 독자에게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작가로 잘 알려진 ‘앤디 앤드루스’. 그가 쓴 책은 전세계적으로 350만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60초에 한 권씩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은 앤디 앤드루스가 어린이들에게 쓴 우정을 일깨우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동물 친구와의 우정을 얘기하고 있지만, 반려 동물에 대한 사랑을 넘어 사람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내가 친구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도 깨닫게 한다.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친구가.. 꼭 사람일 필요는 없으니까..

서로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이라면...

책은...

점박이 강아지와 친구가 되는 헨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가 없다고..

나무라는 부모가 아닌..

친구가 생길 것이라며..

반려견을 고르게 해 준 부모..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며...

그렇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기다려주는 부모의 모습은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제나 헨리를 특별하다고 생각해 주고 말해주는 부모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부디 울 딸들도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책 속에서

- 헨리는 무척 외로운 아이였어요. 헨리한테는 친구가 없었지요.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답니다.

- "헨리야, 넌 특별해." 아빠가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 "새 친구는 씩씩한 남자 아이나 멋진 여자 아이가 아니라 귀여운 동물 친구란다. 너처럼 아주 특별할 거야."

- 어떤 친구가 좋을까?

헨리는 재미있는 상상에 빠졌답니다. 아하, 여기는 동물 보호소잖아!

친구를 찾기에 딱 좋은 걸. 헨리는 동물들을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 헨리는 기쁜 목소리로 말했어요.

"네 이름은 해피야."

- 헨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친구가 생겼으니까요. 헨리 가족은 이제 네 명이예요.

- 헨리에게 해ㅣ는, 또 해피에게 헨리는, 최고의 선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