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인테리어 쇼핑 -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이 기본부터 알려주는 인테리어 쇼핑 코칭
조희선 지음 / 중앙M&B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수많은 스타들의 집을 탄생시킨 디자이너에서 소비자와 물건을 잘 이어주는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신 중인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이 난해한 전문가적 관점이 아니라 인테리어 초심자들을 위해 가장 쉽고 실용적인 가구 선택의 기준을 공개한다. 인테리어 쇼핑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원칙과, 거실, 침실, 부엌, 드레스 룸, 서재 각 공간 별 필수 가구와 소품들의 스타일별 제안, 그리고 그가 강력 추천하는 인테리어 쇼핑 스폿까지 담았다.


처음 집 꾸미는 사람을 위한 21가지 필수 가구&소품 선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

이 책의 저자 조희선은 명실공히 성공한 스타 디자이너로 꼽힌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자기 집을 고친 노하우가 잡지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30대 후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이후 여루건의 책을 집필하고, 또 많은 스타들의 집을 고친 다자이너로도 알려졌다.

또한 스스로를 '소비자와 물건을 잘 이어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조희선은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프롤로그 페이지에 등장한 그녀의 사진이 참 멋스럽고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는 어떤 집에서 사는지 궁금해졌고, 이 책을 보면 아마도 그녀의 집을 상상해 볼 수도 있을 것도 같았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욕심보다는 처음 인테리어 쇼핑에 나서는 이들의 입장에 서 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30평형을 넘지 않는 공간과 1천만 원대의 예산을 머릿속에 그리려고 애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인테리어 쇼핑의 감을 잡고 기본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는 스타일의 가구를 자신있게 선택하기 되기를,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부디 성공적인 첫 인테리어 쇼핑을 해 주길 열렬히 응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신랑이 새 직장으로 이직을 했고,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주말 부부가 되었다.

몇달을 보내긴 했지만, 아빠의 부재로 인한 아이들 교육도 그렇고..

또 언제까지나 주말부부를 할 수도 없고..

또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전학을 가야 하는 게 맞을 것도 같고 해서..

신랑 회사 근처 동네로 이사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 집으록 가면..

정말 제대로 인테리어 해 놓고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생기는 거 같다.

전업맘이 된 지 이제 1년이 넘어간 초보 주부라서 그런지..

아마도 인테리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감각도 트렌드도 모르고, 또 어디서 뭘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독자를 위한 딱 맞춤형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책의 목록만 봐도..

딱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만든 센스쟁이 책임을 알 수 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1.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2. 공간별 가구 & 소품 선택 가이드

3. 꼭 가볼 만한 쇼핑 스폿 25


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어찌됐든 이 책을 보며,

진정 내가 추구하고 싶은 스타일과 분위기가 어떤건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집의 의미에 대해서도!!!


아, 그리고 인테리어 잡지 하나 구독해 보고 싶다는 조그만 바람도 하나 생겼다. 물론 여유만 있다면..

마지막으로..

최근에 친구네 언니 집에 방문했던 대전의 사이언스 빌!!!

아, 거기.. 정말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이 더 간절해졌다~ㅎㅎ





@ 책 속에서


- 꼭 기억해야 하 쇼핑 원칙 10가지


1. 가구는 평생 쓰는 것이 아닙니다

2. 미리 정한 예산 내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휘하세요

3. 인테리어는 인생 계획과 함께 가야 합니다

4. 소중한 공간을 하나 정해서 투자하세요

5. 여러 용도로 바꿀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세요

6. 과감하게 지출해야 할 가구가 따로 있어요

7. 저렴하게 사도 괜찮은 가구가 있습니다

8. 쇼핑 순서를 정하세요

9. 덩치 큰 가구는 모노톤으로 고르세요

10. 가구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 평면도 위에 가상으로 가구 배치하기


1. 줄자 들고 직접 실측하기

2. 가구는 동선을 고려해 배치할 것

3.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로망 실현하기



- 침실에 특별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소품으로는 거울과 스탠드 조명을 들 수 있다. 거울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장식적인 프레임을 선택하면 분위기를 압도하는 힘이 있다. 작은 거울을 여러 개 매치해도 화려한 멋이 나고, 직사각형의 스탠딩 미러를 벽에 기대어 세워도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난다.



- 침대 프레임은 저렴한 것을 선택하고 매트리스에 과감하게 지출하는 게 현명하다. ~

매트리스 위에 메모리폼, 라텍스, 거위털 등으로 만든 토퍼를 더함으로써 침대의 부드러움을 원하는만큼 조절할 수 있다. ~

수분 흡수와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는 통기성 좋은 소재의 매트리스를 골라야 한다. 또 통기성을 비롯해 세균과 먼지 등 유해물질이 덜 생기는 항균성을 강화하나 제품이닞도 체크해야 한다.



-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공간인 부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수납 가구이다. 사실 부엌 가구와 연결감 있게 디자인한 맞춤형 키 큰 수납장이 가장 활용도가 높다.



- 식탁 디자인은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원목 재질이 정답이다. 북유럽풍의 강세로 요즘 원목 재질이 눈에 많이 띄는데, 원목은 굳이 유행이 아니더라도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소재다. 원목 재질에 다리가 날씬하게 쭉 뻗은 식탁을 추천한다. 가장 심플한 것이 가장 오래간다. 대리석 상판 식탁에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웬만하면 말리고 싶다. 대리석 식탁은 식탁 이외의 용도를 찾을 수 없다. 가구를 영원히 한 가지 용도로만 쓰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조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적 완성도다. 기능보다 오브제로서 역할이 더 중요한만큼 불이 켜졌을 때 뿐만 아니라 불이 꺼졌을 때의 디자인도 꼭 챙겨야 한다.



- 서랍장을 '꼭 이 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개념은 버려라. 수납 기능이 많으면서 동시에 사이드 테이블이나 스툴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역할을 하기도 하는 가구가 바로 서랍장이다. ~

수납할 물건의 무게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레일이 튼튼한지, 서랍 밑판이 충분히 탄탄한지 반드시 체크해야 나중에 서랍을 열다가 당황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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