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풀과바람 환경생각 3
김남길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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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아침독서신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이 우수도서로 인증하고 선정한 '풀과바람지식시리즈'

'지식나무시리즈'는 경제, 과학, 사회, 인문 분야에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주제만을 모아 그 배경과 현상을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 책은 환경생각시리즈 3권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 연계된 책이라 초등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꼭 봐야 할 책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나무들도 재잘거리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깔깔거리며 손뼉을 치기도 하고, 심지어는 노래도 부르며 춤도 추기도 한다고 한다. 적어도 나무를 단순한 목재아 아닌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받아들인다면 말이다. 지구가 푸르러지기까지는 수십억 년이라는 역사의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 지구의 숲은 육지 면적의 약 30% 정도이고, 이 30%의 숲이 지구 산소의 30%를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나무 자체는 사람을의 편리를 위해 아낌없이 한 몸을 던져 희생하고 있다고 전한다. 목재, 약재, 땔감 등으로...

 

대신 나무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사람이 베어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지구의 숲이 작아지고 있는 게 문제다.

숲이 작아지면 지구 산소량이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량의 증가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하고, 기상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게 문제다. 결과적으로 숲을 파괴하면 지구촌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작가는 숲의 자원을 모두가 누리기 위해서는 나무를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무 한 그루를 그냥 목재로 여길 것이 아니라 소중한 동반자로 생각하는 자세...

 

우리가 숲을 지켜주는만큼 숲은 우리의 주위 환경을 더욱 파릇한 공간으로 가꾸어 줄 것이고, 그 혜택은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작가의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숲에 대한 안내서이자 숲 속 생태계 보고서이다. 숲과 나무의 일생과 생존 전략은 물론 종류와 자라는 곳, 숲 속 생태계의 비밀, 그리고 숲을 살리는 방법까지 담아냈다. 단순하게 숲과 나무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보여주며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준다.

 

이제는 지구 살리기가 화두가 아닌가 싶다.

TV 다큐멘터리나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얘기 나눠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생각해 보고 얘기 나눠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울 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실천 중이다.

빈 방은 불 켜지 않기, 종이 재활용하기, 분리수거 잘 하기, 물 아껴쓰기 등등!

 

아이들과 함께 나무에 대해.. 숲에 대해 함께 학습도 하구.. 함께 숲 지킴이가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이었다.

 

참.. 아이들과 맨발걷기도 하며 숲 속(계족산)도 함께 걸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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