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특성화 중학교>닥터베르 지음, 리페 그림, 뜨인돌. 2. 시간을 거슬러 온 조커와 사물함에 갇힌 우정1편을 보고 언제 2편이 나올까? 궁금했던 책! 캐릭터들을 알고 있어서 인지1편보다 더 재미있다. 물론 1편을 안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적 지식과 함께 십대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까지! 모두 재미있다.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정도 볼 수 있는 과학특성화 중학교. 작가님이 꾸준히~^^다음편도 내주셨음 좋겠다. 나기와 리나의 사랑이야기만큼 나기와 인자의 우정이야기도 너무 흥미있다.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해가는 나기와 인자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길 바래본다. 똑똑한 과학특성화 중학교의 캐릭터들이 있는 학교는 어떠할지 상상해보는 재미와 순식간에 읽혀지는 몰입도 있는 책! 두 번째 비밀을 둘러싼 인자와 나기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을 통해 과학지식을 재미있게 알수 있게 된다. 1권에서 나기와 발레부 친구들이 주축을 이루어 학교의 비밀을 풀었다면, 2권에서는 인자와 올림피아드 준비부 부원들이 라이벌로 등장해 대결 구도로 비밀을 풀어 나간다. 1권에서는 주기율표와 별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나왔고, 2권에서는 지구과학적 지식이 많이 나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과학의 재미를 알게되는 힘이 있는 과학특성화 중학교. 또 다른 이야기들도 기대가 되는 책이다. ^^
<언제나 네 곁에 있어> 미리엄할라미 지음, 위문숙옮김, 도토리숲. 책을 덮고... 10대 딸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 맘이 편치 않았던 소설. 10대와 부모들이라면 시간내서 꼭 읽었으면 좋겠다. 최근 뉴스에 등장하기 시작한 그루밍범죄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 소녀의 성장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한국 으로 치면 중3정도 되는 여자아이의 우정과 연애, 부모와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표현책으로 속도감있고 쉽게 읽혀지지만 책을 읽고 난 후는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하지만 나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라면 꼭 읽었음 하는 책이다. 홀리는 절친이었던 에이미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그 빈자리를 부모와 학교 친구가 아닌 챗팅을 통해 만난 제이라는 친구로 채웠다. 제이라는 친구를 통해 세상을 보고 지배당하며 협박까지 당하는 홀리. 그의 곁엔 든든한 부모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노아가 있다. 절친이었던 에이미도... 그래서 홀리는 힘들지만 힘을 내서 세상밖으로 발을 내 딛고 설 수 있을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루밍범죄나 최근 많아지는 청소년 범죄로 주변에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그 들에게도 꼭! 힘이되어주는 어른들과 친구가 곁에 있기를... 기도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의 위험성을 깨닫고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길 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조형근, 창비지식인의 자기성찰이라고 보기에는 글들이 너무~ 좋다. 시대를 함께 고민하고 새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생각을 주는 글들이 많아 읽으면서 멋진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 1부 대학과 지식인, 그린고 청년2부 민주주의 리부트?3부 간단하지 않은 대안으로 구성된 책에는 연대사회를 꿈꾸는 교수님의 진실함이 있다. 세상을 통해 나를 보고, 나를 통해 세상을 보아야 한다는 교수님의 고백록. 글 들에 '정의'를 고민한 흔적들이 있고 무너진 지식의 생태계와 대학, 20대 남성의 보수론화와 MZ세대의 모습, 빈곤과 불평등. 민주주의에 대한 무거운 글들이 일정한 방향을 바라보며 쓰여진 글들이다. 현 시대의 고민들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깊어지는 가을 날씨에 읽기 좋은 책이다. 조형근 교수님의 글들을 앞으로 찾아서 읽을 것 같다. ^^#나는글을쓸때만정의롭다 #조형근 #창비 #책추천
<위험한 도서관> 앨런 그라츠, 장한라 옮김, 다봄부당한 도서 검열?!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에이미 앤. 책과 학교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다. 어른들이 정한 기준에 책을 도서관에서 없애버린다면 아이들의 세상을 보는 시야는 좁아질 수밖에! 하지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것들은 아이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어른들의 마음도 이해간다. 이책에서 주인공이 좋아했던 책은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책은 아니지만 한 어른의 입장으로 추방되었다는 것이 문제! 이 사건을 아이들의 우정과 함께 유쾌하게 다룬 <위험한 도서관> 존슨 선생님과 에이미 앤이 강조했던 말! "아이들 각자가 무얼 읽을 수 있고 읽을 수 없는지 결정하는 권한은 부모님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은 결정을 강요할 수는 없죠"내 아이의 도서수준을 알고 알맞은 도서를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위의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읽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기발한 아이들의 해결방식이 통쾌하고 유쾌하다. 우리 아이들이 읽고 좋아할...책으로 추석 연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바리스타 챔피언의 스페셜티 커피>마루야마 커피. 스즈키미키 지음, 김민정옮김, 현익출판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사람이라면,커피에 대한 전문가들에게도 유익한 책.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알게되니 커피를 더 맛있게 내 취향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레인지 커피즐기기에서 소개된 커피들을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다. 마시기만 했던 커피를 원두부터. 원두의 로스팅. 추출방법.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을 알았으니...이제 더 맛있게 마셔야겠다. 커피의 전문지식을 알게되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리스타챔피언의스페셜티커피 #스페셜티커피#현익출판 #커피공부☕️ #마루야마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