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분 시력 운동
야마구치 고조 지음, 최말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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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부터 안경을 써왔는지라, 불편한 안경이나 렌즈 없이 세상을 보는 느낌이 어떨지 이제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시력이 안 좋은데 앞으로 더 안 좋아져서 제가 좋아하는 소설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될까 봐 걱정하던 중 글담X포레스트북스의 서평단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눈에 좋다는 운동을 해봐도 별로 효과를 체감한 적이 없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서평단 모집에 참여했고 감사하게도 당첨되었습니다.


책은 정말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5일 동안 섬모체근, 외안근, 홍채근, 뇌를 각각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다거나 힘든 운동은 없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운동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시력 검사표도 그림으로 첨부되어 있어 스캔해서 집에서 직접 1.3M 거리에서 검사하면서 정말 눈이 좋아지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시력 검사를 해본 결과 안경을 쓰고 오른쪽 1.0/ 왼쪽 1.2 였습니다.


1일차는 시력점검과 기본 운동으로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 섬모체근, 외안근, 홍채근, 뇌 중 어느 곳이 약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본 후 멀리 있는 물체를 보면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섬모체근(수정체 두께 조절)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바로 2일차 운동이 섬모체근 트레이닝이라 집중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외안근 트레이닝), 4(홍채근 트레이닝), 5일차(두뇌 트레이닝)도 하루에 한 번씩만 아주 잠깐 시간을 내서 해보았습니다.


5일차 운동이 끝난 날, 체감상 조금은 눈이 좋아진 것 같아서 1일차와 같은 거리에서 다시 시력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오른쪽 1.0->1.4/ 왼쪽 1.2->1.3으로 좋아졌을 뿐 아니라 좌우시력 차이도 0.2->0.1로 줄어들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하루에 정말 짧은 시간 밖에 투자하지 않았고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부가적으로 병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력이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력뿐만 아니라 녹내장과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눈 건강을 챙기고자 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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