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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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_환경이야기/ 글,그림 무돌

 

 

요즘처럼 환경문제가 피부로 와닿은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오늘 비오는 날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내리는 비가 일본의 원전사태로 인해 그동안 쌓여있던

방사능이 섞여 비와 같이 내리는 것이라 하더라구요. 인체에는 별영향이 없을거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비 한방울 안 맞을려고 우비입히고 우산쓰고...정말 지구의 환경은 우리의 생명과 관련된 것들이네요.

 

환경이야기를 다룬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산신령 할아버지가 사는 구름산 동쪽 숲에 불이 나면서 시작되네요.

요즘처럼 건조한 봄철에 특히 산불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산불이 나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이

바로 그 안에 살고 있던 동물들 이쟎아요.

이 책에서도 산불이 난걸 가장 먼저 알고 산신령 할아버지에게 알려준 것이 바로 고라니였어요.

우리가 지켜야 할 푸른산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산불과 벌이는 사투가 이 책안에서 그려지고 있어요.

 



 

구름산 골짜기 산신각에는 산들을 지키는 산신령 할아버지가 살고 있어요.

 



 

구름산에서 뜀박질을 가장 잘하는 고라니가 산식각으로 달려와 동쪽 산에 큰불이 났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런데 아기 하늘다람쥐가 그만 불 속에 갇혀버렸다네요.

산신령 할아버지의 놀라는 표정이 압권이네요. 얼마나 놀랐는지 두손과 두발모두 다 들으셨네요.

용왕의 도움을 받으려 전화를 걸고, 용을 보내어 큰 비로 산불을 꺼보려 하네요.

 



 

먹구름들을 잔뜩 몰고 동쪽 산에 도착한 용이 힘껏 먹구름을 짜냈어요.

먹구름이 우르릉 쾅쾅 천둥 번개를 울리며 울어 댔어요.

그리고 불길이 조금씩 사그라들었어요.

 



 

마침내 불이 꺼지고 호랑이를 타고 고개를 넘어온 산신령 할아버지는

살아남은 아기 하늘 다람쥐를 안고 기뻐하시네요.

 



 

산불은 꺼졌지만, 이미 숲은 많이 타 버려 예전의 푸른 산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숲 속 친구들을 위로하고 까맣게 타 버린 숲에 생명의 입김을 후~불어 넣었어요.

이듬해 봄 동쪽 산에 푸른 잎이 하나둘 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

동쪽 산은 예전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 갔어요.

 



 

소리내어 책을 읽고 있는 아이예요. 책이 재미있는지 벌써 몇 번째 읽었어요.

이 책은 특히 한국적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는거 같아요.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푸른산과 작은 동물들까지

모두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환경동화인거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또하나 감탄한 것이 그림들이 정말 한국의 아름다운 색채를 잘 표현해 놓았어요.

우리나라의 단청들을 형상화한 그림도 곳곳에 있고 색채도 그렇구요.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에 나오는 그림 중에서 산이는 용이 제일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에게 용을 그려달라고 해서 없는 솜씨에 밑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아이가 색칠한 용이 완성되었어요. 청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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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한복나라 - 우리 문화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9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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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네요.

설날에는 우리 고유의 예쁜 한복을 입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릴 수도 있구요.

설명절이 다가오는 즈음에 노란돼지에서 나온 너무나 이쁜 책 '비밀스러운 한복나라'를 아이와 같이 읽고

우리 한복 속에 숨은 비밀들을 하나하나 알아 갈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한복이 있는데 입고 있기가 불편하다고 자꾸 벗어버리는 통에

잘 안입히게 되더라구요. 가끔 명절에만 입는 한복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한복의 비밀을

알게 되면 아이도 한복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길거 같아요.

 



노란돼지/ 글.그림 무돌

 

우리의 한복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멋과 아름다움을 가졌지요.

이 책은 이런 한복의 아름다움을 너무나 잘 나타내는 화사한 색상과 무늬들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 주고 있어요.

쌍둥이 남매 유, 고와 함께 비밀스러운 한복나라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이한 제본으로 만들어 졌어요. 세로로 긴 판형에 위로 페이지를 넘기게 되어 있네요.

펼침면으로 보았을때 그림이 더 넓어 보여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 높아질거 같아요.

위로 펼쳐서 보여지는 책이 한복나라의 멋진 문양과 그림들을 더 돋보이게 하네요.

 



 

너무 귀여운 쌍둥이 남매 유와 고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잠자리에 드네요.

내일은 한복 입고 할머니 댁에 세배하러 갈 거니까 일찍 자라는 부모님 말씀이 있었어요.

여자아이 유는 예쁜 한복을 입을 생각에 설레였지만, 남자아이인 고는 한복을 입는 건 너무 어렵다고 불평을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집에 있던 옷장 문이 열리더니 옷장 안이 환한 대낮 같아졌어요.

유와 고는 옷장 안으로 들어가 멋진 두루미를 만났답니다. 이제 두루미와 같이 비밀스러운 한복나라의 여행이 시작되어요.

두루미는 아이들에게 마음에 드는 꽃, 열매, 동물들을 골라 보라고 하고

이것들은 어느새 유와 고의 한복안의 멋진 문양으로 만들어 지네요.

 



 

두루미와 같이 한 비밀스러운 한복나라로의 여행을 마치자 유와 고는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한복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비밀들이 숨어있네요.

멋진 한복을 차려입은 유와 고 너무 곱고 이쁘네요.

(오방빛은 동, 서, 남, 북 그리고 중앙의 다섯 방위를 나타내는 색이예요.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으로 나타내요.

윤혜는 조선 시대 여자들이 신던 신발로, 앞코와 뒤꿈치에 구름무늬가 있었고,

태사혜는 조선시대 남자들이 신던 신발로, 앞코와 뒤꿈치에 흰 줄무늬가 있었어요.)

 

 



 

책 뒷면에 부록으로 제공된 유와 고의 한복입기 종이인형 놀이를 준비하는 아이예요.

자기는 남자이니 남자아이 고를 먼저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열심히 가위로 고를 오르고 바지, 저고리, 마고자, 두루마기, 태사혜등도 오렸어요.

 



 

옷을 입혀 보면서 한복의 명칭들을 다시 한복 이야기 해 보네요.

바지를 먼저 입히고, 위에 저고리, 마고자, 두루마기 까지 너무 이쁜 종이인형이예요.

유와 고의 한복 입기 놀이 남자아이도 좋아라 하네요.

이제 다가오는 설명절에 고운 한복 차려입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하러 다녀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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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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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에서 나온 예쁜 창작그림책 '밤에도 놀면 안돼?'

우리 아들도 야행성인지 밤에 더 생글생글 활력이 넘쳐나요.

그래서 가끔 "이제 잘 시간이야" 하면 "엄마 잠 안 온단 말이예요. 더 놀면 안돼요?"

그러다 잠이 들고...아침이 되면 자신이 잠을 잔 것이 억울하기라도 한 것처럼 벌떡 일어난답니다.

잠을 잔 시간이 아까운가 봐요.

이런 아들이 자신의 마음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태양이를 만났어요.

 



 

태양이는 밤이 되는 것이 싫었어요. 그런데 깜깜이도 밤이 되는 것이 싫은 가봐요.

둘은 서로 다른 이유에서 밤이 싫은데요.

태양이는 밤에 잠안자고 더 놀고 싶어서구요. 박쥐 깜깜이는 밤에 더 자고 싶어서래요.

 



 

휘엉청 달이 유난히도 밝은 밤에 태양이와 깜깜이는 두 손을 모아 기도했어요.

 



 

그런데 이제 어찌된 일일까요? 놀랍게도 태양이는 깜깜이로, 깜깜이는 태양이로 변해 버렸답니다.

 



 

둘의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박쥐가 된 태양이는 밤에 마음껏 먹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어요.

깜깜이도 소원처럼 밤에 실컷 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어느덧 날이 밝아 해가 떴을 때 깜깜이와 태양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태양이는 아침이 되자 다시 밥을 먹고,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했어요.

그런데 왠지 너무나 피곤해 보이는 태양이의 모습...

밤새 잠도 안자고 너무 놀아서 피로감이 몰려 와서 재미있게 놀 수 없네요.

깜깜이도 마찬가지였어요. 밤에 실컷 잠을 잔 탓에 낮이 되어 잠을 자는 시간이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답니다.

 

  

 

요즘 우리 아들 잠 안잘 때 가지고 들어가 읽어주는 동화가 되었네요.

왜 밤에 잠을 자야 할까요? 밤에 잠을 푹 자야 낮에 신나게 놀 수 있기 때문이예요.

에너자이저 아이들 낮에 정말 신나게 뛰어 논 날은 잠 자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들어가서 자더라구요.

낮에 열심히 뛰어 놀고 밤에 푹 자는 것 건강하고 튼튼해 지는 비결이죠.

우리 아이들 밤에도 놀면 안돼? 하면 그러면 내일 신나게 놀기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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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한자 전집 세트 (1~9권 + 한자도장 + 한자카드 + 브로마이드 + CD 1장) 새알한자
새알교육 편집부 엮음 / 새알교육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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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한자도장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알한자도장 놀이북 교재예요.

그동안 새알교육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워크시트지등을 프린트해서 공부했었는데,

이렇게 교재로 묶여서 단계별로 나오니 관리하기도 편하고 칼라라서 가독성도 더 있고,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 더 좋은 거 같아요.

 

이번 단계는 5놀이북 단계중 3단계 교재예요.

새알한자도장에 나온 한자들을 가지고 도장도 찍고, 스티커도 붙이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도장을 찍으면서 한자를 한자 한자 익히고, 한자 쓰는 획수에 따라 따라 써보고,

단어장을 만들어서 가지고 놀면서 4번 정도 반복해서 같은 한자를 반복 학습하게 되어 있네요.

 

 

 

도장찍기 놀이에 신이난 아이예요. 한자의 모양을 눈에 익히면서 소리를 내어가면서 찍으면 되 효과적이예요.

 

  

 

왼손잡이 아이에게 요즘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한장이 끝났을 때 점수를 매겨서 표시해 주니 더 좋아하네요.

 

 

 

 

다 쓴후 가위로 오려서 반으로 접어주면 멋진 한자단어 카드가 완성이 되어요.

다시 한번 읽기 연습...

아이가 좋아하는 도장 찍기 놀이로 한자를 먼저 익히고, 횟순에 따라 쓰기연습

그리고 단어를 만들어서 다시 한번 읽기 연습, 쓰기 연습

마지막으로 한자 단어 카드를 만들어서 오늘 배운 내용의 한자를 알아맞히기 놀이를 하니 반복학습이 제대로 되네요.

꾸준히 하다보면 한자와 친하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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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과, 누가 먹었지? - 생각키우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6
이재민 글, 김현 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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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바탕의 표지가 눈에 띄었던 노란돼지의 창작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의 색감을 자극할 군더더기 없는 색상과 일러스트가 너무 깜찍하네요.

 



 

"내 사과, 누가 먹었지?" 표지의 작은 생쥐는 다 먹어버린 사과 꼭지를 보고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하네요.

아이가 좋아했던 그림책중 '누가 내 머리에 똥샀어?" 처럼 범인을 찾아 나설 생쥐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웃음이 나네요.

"누가 생쥐의 사과를 먹었을까? 궁금하다 빨리 읽어보자" 하며 아이도 궁금증이 폭발하네요.

 



 

생쥐의 범인찾기 모험에 아이의 호기심도 발동합니다.

구멍안으로 그만 굴러서 들어가 버린 먹음직했던 빨간 사과 한개를 찾기위해 고군분투 열심히 땅을 파고

들어갔지만 보이는건 먹다버린 사과 꼭지만 보이네요.

"땅속 두더지가 먹었나? 개미들이 먹었을지도 몰라...아님... 아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연신 종알거리면서 생쥐를 따라가네요.

 



 

생쥐의 표정이 정말 리얼하게 감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어요.

 

처음 배가고파 숲속길을 걷던 힘없던 표정에서 ---> 구멍속에 빠진 사과를 먹을 희망에 기대에 찬 표정으로 --->

사과가 없는것을 확인한 놀라고 허탈한 표정의 생쥐 ---> 범인을 찾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의 생쥐

---> 마침내 범인을 찾아 분한 마음에 큰소리로 '내 사과, 네가 먹었지?' 고함치는 생쥐

 

작은 생쥐의 목소리에 깜짝놀란 코끼리의 표정도 참 재미있네요.

 



 

사과를 못먹고 화간난 배고픈 생쥐에게 자신이 사과를 먹은 범인이 아니라고 둘러대는

동물들의 기막힌 핑계들도 듣고 있자니 참 재미있어요.

기린은 자신의 다리가 너무 길어 구멍속에 머리를 짚어 넣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입을 쫘악 벌린 악어는 입이 너무 커서 좁은 구멍엔 들어가지 못하구요.

뱀은 만약 자신이 사과를 먹었다면 구멍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을거라며 너스레를 떨구요.

원숭이는 구멍안에 손을 넣을 만큼 자신의 팔은 길지 않다고 하네요.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동물들의 외모에 따른 특징들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겠죠.

생쥐의 범인 찾기를 찾아가다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력을 발휘해야 되고

또 범인이 아닌 이유를 관찰하다 보면 관찰력과 상상력, 논리력 등을 사용해야 되니

여러모로 아이에게 집중력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그림책이네요.

 

 



 

책을 읽고 사과나무 만들기 독후활동을 했어요.

열심히 색종이를 오리고 풀로 붙여가며 사과 나무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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