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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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쓰쿠다 제작소의 경영을 하고 있는 쓰쿠다 고헤이와 회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첨단 특허기술과 경영적인 위기에 맞서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초반에는 살짝 고구마처럼 답답하실 수 있으니 옆에 사이다를 놓고 마시면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ㅋㅋ

초반에는 살짝 배경이 우리나라와 다른 느낌이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싸움 이외에도 인간으로써 생각해 봐야 할 방향성에 대해 물어보는 것 같아서 고민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제가 현재 서있는 위치와 앞으로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무언가 거창하게 할 수는 없지만, 다시 한 번 삶의 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소설 자체로도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되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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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 영혼을 흔드는 서른세 가지 사랑 이야기
한경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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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르양이에요.

 

오늘은 제가 요사이 보았던 책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해요.

 

무슨 책을 보았었냐고요?

바로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입니다.

제목만 봐도 사랑에 대한 향기가 물씬 풍겨오지 않나요~?

 

달콤한 사랑에 대해 노래할 것 같지만 실은, 이 책.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Chapter5에 총 33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산뜻하면서도 설레이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할거라고 착각했던 저였지만, 실제로는 책 표지의 문구처럼 "내일 죽을 것처럼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사랑하라"처럼 죽음까지 가는 사랑들의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달콤함을 노래하는게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아프고, 더욱 더 사랑해야 했던 이야기 들을 엮은 책이었습니다.
 
실화, 영화, 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며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영화 이프 온리, 소설 동백꽃 등이 그것들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파도 사랑하라고. 그래도 사랑하라고.
"사랑을 하다가 사랑을 잃는 편이 한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요. -알프레드 테니슨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에 사랑을 나타내는 인용구들도 다수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지금의 저에게는 아픔에 대해 공감하기 어려운지라 생각보다 와닿는게 많지 않았네요. ㅠㅠ
 
그래도 마음을 울렸던 몇가지 말들을 소개합니다.
 
- 남겨진 시간이 얼마 없다면, 인생에서하루밖에 못 산다면 뭘 하고 싶어?
- 뻔한 걸 왜 물어. 정답은 하난데, 자기하고 보내야지. 같이 있을 거야.
  지금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 영화 <이프 온리>, 2004
 
- 이해가 안 가요. 아름다워질 줄 알았는데.
- 내 눈에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 영화 <슈렉>, 2001
 
개인적으로는 지금 사랑을 시작한 연인보다는 어느정도 깊어진 사랑을 하고 계신 여러분에게.
잠깐, 사랑의 이름이 조금 흐릿해 질때 보시면 좋을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무덤덤하면서도, 그러나 정열적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책.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는 저에게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상, 하르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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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신드롬 - 행복한 시작을 위한 심리학
김진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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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라는 것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그리고 나는 시작에 대해 생각할 때 긍정적인 마음보다는 부정적인 마음이 더 많았다.

그래서 그런가?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겁부터 나면서 우왕좌왕 하는 일이 많았고, 선뜻 시작하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이 끌어주면 시작하고, 그렇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이렇게 살아도 별 문제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직장에서 이리저리 부딪쳐보니 무조건 끌려 다니기만 해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쫓아다니기만 하면 중간정도는 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무척이나 답답함을 느꼈고, 그 와중에 찾게 된 책이 “스타트 신드롬”이란 책이었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각종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꼭 모든 것이 다 들어맞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공감되는 것은 일명 “예스걸 증후군”이었다.

내 자신이 하는 것에는 두려워하고 걱정하지만, 남이 하자고 하면 별 소리 없이 그냥 “예스!” 라고 나오는 내 자신이었다.

솔직히 맘속 깊은 곳에 찔린 느낌이었다.

이런 나에 대한 방법 제시가 있었고, 보는 순간 상당히 내 맘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 직장 동료에게 권해줬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 없이 잠깐 읽어보겠다고 가져가서는 일주일 째 돌려주지 않았다. 아직 읽어볼게 더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 좋은 책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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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D - 기계치도 사랑한 디지털 노트
김정철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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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나는 기계치는 아니다.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온라인이든 휴대든) 자연스럽게 컴퓨터나 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디 가서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초보다.
새로운 기기는 먼저 만져보고 기능을 알아보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직접 사지는 않는.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소심한 소비자쯤 되겠다.
필요할 때만 잠시 잠깐 알아보고 구입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책의 표지를 인터넷에서 보는 순간 “읽어보고 싶어”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 레벨이 초보라고는 생각되지만 전반적으로 IT에 대한 것에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 표지가 깔끔하고 예뻤던 건 두 번째 이유라고 이야기 하겠다)

그래서 책이 왔을 때, 무척 좋아했다.
사람들한테 보여주니 “표지가 귀여워~” “이거 뭔 내용인데?” 라며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의 관심에 뿌듯해 하며 쉬는 시간에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는 기기별로 나누어 기기에 따른 역사나 브랜드, 쇼핑 가이드 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중간 사이사이에 기기들의 다양한 사진 등을 보여주어 약간 재미없는 내용일 때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내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잠깐씩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많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끌었다. 중간중간에 지은이의 생각도 재미있기도 하면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뭐, 내가 별로 관심 없어 하는 노트북쪽은 그럭저럭 읽었지만 말이다.
IT역사라는 것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에 놀랬다. 내 자신은 스스로 이 책의 내용을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을 텐데, 이런 책이 나와서 유용하게 읽었다.

브랜드 별로 설명이 좋아서 앞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용도 충실하고, 많이 지루하지 않은 이 책.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일일히 찾아보는 것이 싫다면 입문서로 읽을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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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질테다
시나가와 히로시 지음, 권일영 옮김 / 씨네21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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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히 말하는 불량서클, 불량청소년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그 곳.

멋있어 보이는 그 안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을까?

뭐, 상상속의 판타지한 나날들이 매일 펼쳐지는 것 같지는 않다.


주인공인 히로시는 불량스러운 것을 동경한 중학생이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런 것들을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하여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텐데, 히로시는 직접 경험하기로 결심하고 잘 다니던 사립고등학교에서 공립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오호, 통제라.

그리고 첫날 소위 말하는 불량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용맹함을 몸으로 실천해 보이며, 그들과 친구가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와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로시가 겪어 나가는 일상들은 일반적으로 겪는 학창시절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제목에서부터 그것을 기대하고 본 나였기에 예상은 했었지만 작가가 실제 주인공의 경로와 비슷하게 살아왔었기 때문에(자신의 이야기를 썼다고 볼 수 있겠다 싶다) 거기서 나오는 실제적인 표현은 많지 않은 단어들로도 충분히 생각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무언가 스타일러쉬한 소설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읽으면서 웃음이 나고 싶다면 한번쯤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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