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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 있다 - 세계 최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야기
권기균 지음 / 리스컴 / 2023년 7월
평점 :
방학 기념으로 아이에게 책을 사준다고 하니, 이 책을 딱 골라오더군요. 엄마인 제가 봐도 딱 저희 아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대왕오징어, 운석 충돌 같은 내용에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얼른 구매했어요. 사실 우리나라에는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없어서 늘 아쉬웠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화석 표본이나 광범위한 전시에서 오는 스케일을 경험할 수 없으니까요. 아직 아이와 미국에는 못 가봤지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이 이렇게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어서 너무 유익했어요.
장별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는 것도 편했고, 1장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저희 아들의 꿈은 해양 과학자가 되는 걸로 바뀌었어요. 게다가 아들이 받아온 2학기 과학 교과서를 보니까, 동물과 우주에 대해서 많이 배우더라고요! 우연찮게 <박물관이 살아 있다>로 상식도 채우고 과학 선행 학습도 한 것 같아 엄마는 너무 뿌듯하네요. 호기심이 한참 왕성한 우리 아이들 있는 부모님께 강추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그래서 삶도 일사적이지만, 죽음 또한 일상적이다.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보면, 종의 출현과 멸종도 마찬가지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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