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이 오래되니 꽃을 닮아 갑니다.참 오래,꽃들을 담다 보니 그렇습니다.세월에 닳다 보니 그렇습니다.생각에 닿다 보니 그렇습니다.이유를 달다 보니 그렇습니다.마음이야, 처음부터 꽃이었습니다.당신이 다가오니 알게 됩니다. -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