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에게 낚시대의 설명이 아닌 낚시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

로스쿨 민사소송법
전병서 지음 / 법문사 / 2009년 7월

좋은 기본서가 명품낚시대라고 비유하자면 위 저서는 낚시노하우를 기술하고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민사소송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법률관계를 확인 집행할 수있도록 실체법과 어우러져 논리적인 순서대로 잘 설명되어져있다~~민사소송에서 학설대립이 있고 판례가 나오는 부분의 쟁점을 잘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논리적 틀을 제공하는 것 같아서 읽을때마다 다른 결론을 예상해보곤 한다~~ 위 책을 읽은 후 다시 한번 기본서를 읽으니 마치 머리속에서 각 쟁점의 활용방안들이 떠오는 듯 하다~~일반 사례집은 그 생각의 틀이 좁아 민사소송의 제도를 이해하는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단점도 있었으나 위 저서는 하나의 사건의 전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되어져서 그러한 오해보다는 전체적 체계를 잡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왜 문제가 되고 그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학설과 판례를 정확히 설명하고 나름의 논거로서 마무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한번의 정독보다는 기본서와 병행하면서 읽는것이 민사소송의 이해와 활용에 있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권하고싶다~~ 책은 많으니 읽을만한 책은 적었다~간만에 좋은 책을 봐서 즐거웠고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서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다만 시험경쟁자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