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혁명 - 인간적인 기술을 위하여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성훈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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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AI, 자율주행 등 수많은 기술의 발전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갈까? 혹은 기술은 빈부격차, 굶주림, 환경오염과 같이 더 나쁜 삶을 불러오는 재앙일 뿐일까? 이 책은 이러한 딜레마를 명확하게 짚고, 기술이 인간 친화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작가는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여 '인간적 경험'을 설명한다. 책임이라는 단어가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의무'와 동의어로 쓰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의무는 비자유에 영역에 속한 개념이지만 책임은 자유의 영역에 속한 개념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얻는 부작용들은 우리의 '의무'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린 그동안 자유롭게 기술의 발전을 누려왔고, 그에 대한 '책임'으로 행동을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고 이 책은 말한다.

*출판사@moonyebooks )로부터 서평단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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