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눈에 보이는 세계를 글로 쓴다. 그 세계는 우스운 동시에비극적이고 끔찍하다. 코로나 대유행의 역사를 글로 옮기면서 휴지사재기 대란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역병의 세계적 유행이 엉덩이를 닦는 문제와 유관하고, 그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게 두루마리 휴지라는 건 우습고도 비극적이며 끔찍한 일이다. 코미디에 호러를 더해보라.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인생이다. - P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