とびだせ どうぶつの森 デザインのある暮らし (ファミ通の攻略本) [單行本]
エンタ-ブレイン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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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3년 4월 29일 수령


패미통에서 새로 출시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두 번째 가이드북을 샀습니다.
B5, 239페이지, 원가는 950엔 – 알라딘 배송으로 1만 2780원에 구입했습니다.
기존 패미통 가이드가 1260엔이라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싼 값이죠.
그리고 딱 그 정도 값만 합니다.


재미있는 컨셉의 마을과 방 스크린샷, 리폼 이미지, 벽지와 바닥재 이미지는 충실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거의 대부분이 기존 패미통 가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익스테리어와 공공사업 설치물, T.K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는 복사 붙여넣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마이디자인 QR코드를 수록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 치고는 양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제대로 된 길 패턴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마이디자인이 필요한지 잘 아실 겁니다. 그런 길 세트를 제외하고 나면 사실 이건 많은 것이 아니지요.

 

또다른 문제를 지적하자면, 300쪽도 되지 않는 적은 분량에 많은 이미지를 한 꺼번에 수록하려 하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가구 목록을 다룬 페이지를 비교해보시면 차이가 확 납니다. 4단을 사용했지만 가독성의 문제가 전혀 없는 패미통 가이드북, 2단을 채용하고도 6단처럼 보이는 디자인북. 전자 쪽이 훨씬 우수한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하다못해 구분선이라도 더 넣었으면 보기가 조금은 나았을 텐데요. B5 판형에 더 좋은 종이와 잉크를 사용했으면서도, 더 작은 판형에 품질도 더 떨어지는 패미통 가이드북이 읽기가 좋다면 이건 좀 문제가 아닐까요. 차라리 패미통 가이드북이 디자인북의 판형과 품질로 나오고, 디자인북이 기존 패미통 판형과 품질로 나왔다면 서로 윈윈하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실 이런 조잡한 편집과 품질은 ‘패미통 가이드 2편+디자인 전문 가이드북’이라는 애매한 기획의 문제라고 봅니다. 판형이 크면 뭘 합니까, 페이지가 없는데. 분량은 없고 자꾸 뭔가를 우겨넣으려고 하니 디자인을 희생할 수밖에 없지요. 저라면 과감한 선택을 해보겠습니다. 기존 패미통 가이드와 겹치는 부분은 다 들어내는거죠. 시스템 설명의 분량을 줄이고 기존 패미통 가이드에 있던 익스테리어, T.K 앨범 부분을 한 장으로 몰아넣었으면 페이지는 좀 더 넉넉했을 겁니다. 독자는 패미통 가이드에 없는 걸 기대하고 산 거잖아요?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닌도리에 실린 리폼 가이드 같은 거요. 유감스럽게도 패미통 디자인북은 제 기대를 벗어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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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다니엘 튜더 지음, 노정태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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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입으로 다시 들으면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그 사람이 한국에 대한 식견과 애정을 가진 외국인이라면,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진지하게 경청할 가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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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 Silver Spoon 11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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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없이 입시경쟁에 내몰렸던 도시소년 하치켄 유고가 집을 떠나 농업고등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작품. 홋카이도 지방 농가에서 태어나 농업고등학교에 진학한 작가의 경험과 비참한 농가의 현실이 코미디의 탈을 쓰고 독자를 마주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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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법과 생활 - 2013 개정판
법무부 엮음 / 법무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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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읽음.


거처를 옮기면서 처음으로 부동산 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인간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을까 겁이 나서 덜컥 산 책. 결과만 놓고 본다면 업자가 하는 말 중 절반 정도를 알아들을 수 있게 해 줬습니다. 나름 성과?


임대차보호법, 보험 관련 법률 뿐 아니라 공탁, 소송 절차 등 생활에 필요한 법률을 간단히 소개하는 정도입니다. 알기 쉬운 예화와 문장으로 이 단어가 어떤 개념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법무부에서 이런 일도 하는군요. 매년 개정판이 나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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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 신부님 에버그린북스 7
조반니 과레스키 지음, 김운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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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읽음.


세계2차대전, 이탈리아, 레닌주의와 전통적인 가톨릭 가치의 충돌이라는 거대한 배경으로 소소하면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소설입니다. 심술궂고 퉁명스러운 공산당원 읍장 페포네, 괄괄하고 성격도 급한 신부 돈 카밀로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아옹다옹 하면서도 내심 한 쪽이 없으면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기분도 들어요.


2014년 9월 현재 '서교출판사'에서 전 3권으로 완역본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서적 리뷰에 보면 이전판에서 일부 에피소드가 빠졌다네요. 뭐가 빠졌을까, 어디가 다를까 궁금해서 그쪽 책도 샀습니다. 흠, 표지는 문예출판사 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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