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물을 좋아해서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고구마가 없어서 좋아요. 살짝 답답한 부분은 있었지만 막 찌증날 정도가 아니라 귀엽고 조금 안쓰러운 정도여서 그마저도 좋았네요. 이벤트로 1권만 읽으려고 했는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궁금해서 세트도 사서 바로 읽었어요. 오지도만의 특별한 분위기로 여러 사람들이 치유받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섬 사람들 사이에 오랫동안 서로 공유해왔던 지식이나 교훈들도, 사고방식도 멋지고, 아이들이 그 안에서 어울리고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달달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꼭 읽어보세요. 한 페이지에 미소 한 번씩 받아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