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ㅣ 필립 K. 딕 걸작선 12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9월

PKD걸작선세트의 마지막권. 대미를 장식하는 느낌이다.
인간과 현실에 대한 작가의 끝없는 탐구가 제대로 녹아있고,
영화화딜만한 줄거리를 갖추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동안
여타 다른 작품에서 보아왔던 딕만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100자평] 퀴어

퀴어 ㅣ 펭귄클래식 59
윌리엄 S. 버로스 지음, 조동섭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2월

버로우즈의 작품은 처음인데 동성애를 다루는 게 좀 낯설지만
인간의 갈망과 탐욕이라는 관점에서는 사랑의 어리석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성애든 동성애든 사랑에 있어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인 것 같다.

[100자평] 유빅

유빅 ㅣ 필립 K. 딕 걸작선 11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0월

흥미로운 소설, 첫장에서 제시된 유빅의 실체가
마지막에야 밝혀진다. 딕의 상상력은 놀랍기만하다.

[100자평]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eBook] 배빗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9월

전형적인 중상계층의 속물을 그리려 했지만 나름 고뇌하고 갈등하는
배싯이라는 인물을 창조하였다. 평소 좋아하는 싱클레어 루이스의 작품으로
실망시키는 않는다

[100자평] 이방인

이방인 ㅣ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12년 6월

카뮈의 건조하고 시니컬한 문체가
가슴에 스며든다. 우리는 그저 이방인일
뿐이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