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독 -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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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꾼 책>열전이다. 책 한 권으로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다는 건 믿기 어렵지만, 한 권을 몇 번이나 통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며 인생의 항로에서 길잡이로 삼았다는 점은

본받을 만하다.

나에겐 이런 책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글쎄다,

몇 번이나 읽어본 책이 그닥 많지 않아서 말이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조너선 프랜즌이란 소설가를 알게 되어

그의 작품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가 추천한

 카프카의 <소송>을 읽고 있는 중이다.

내게 카프카는 뭔가 도전하기 어려운 넘사벽의 느낌인데

 프랜즌이란 사람도 처음에는 읽기 힘들어 계속 읽다 보니

이해가 되었고 또 다른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고

하질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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