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1
데즈카 아케미 글.그림, 김경은 옮김, 사이토 노리오 외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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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에서 호기심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그것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많이 보이는 우주여행에 관한 책이랍니다.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는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으니

그런 날이 오면 곧바로 우주로 떠날 수 있게

우주 여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될지를 알려주는 우주여행 가이드라 할 수 있어요.


호기심 그림책이라 그런지

책 곳곳에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우주와 우주여행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가 담겨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우주여행 책답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서술되어 있고 그림체도 다양하며 친구가 말을 하듯 서술되는 문장형식은

초등 저학년인 아이도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아 더 좋았네요.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는 우주비행의 역사로 시작해요.

"처음으로 우주에 간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첫 우주인인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을 떠올려요.

하지만 인간이 우주로 떠나기전,

인간보다 빨리 우주로 간 주인공이 있었답니다.

바로, 1957년 11월 스푸트니크 2호(소련)를 타고 암컷 개, '라이카'가 우주로 떠났어요.

그리고 1961년 1월에는 '햄' 이라는 수컷 침팬지가

머큐리-레드스톤 2호(미국)를 타고 16분 동안 비행하는데 성공해

무사히 대서양에 착륙했고요.

 

아이들은 인간보다 빨리

동물들이 우주로 떠났다는 사실에 대단히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ㅎㅎ

 

 

 

 

책에는 우주에 간 주인공들이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달을 향한 아폴로 계획(미국)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어요.

여기서는 특히, 미국 항공 우주국이 인간을 달로 보내려는 계획과 성공여부,

거기에 로켓의 분리과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분하며 책을 보더군요 ㅎㅎ


 

로켓의 분리과정은 사실...

글로만 설명되어 있다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감이 있어요.

그런데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에서는

로켓의 전체적인 모습과 구조, 분리과정, 달 궤도 진입과 착륙 과정들이 그림과 함께 나와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며 책을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어서 책에는 최근까지 운행된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 우주선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에 대해서도 나와요.

각국 우주선의 전체적인 모습과 구조, 특징들이 나오니

초딩 저학년 아들은 더 흥분하며 책을 보는것 같았어요.

초딩 아들은 특히 스페이스 셔틀을 이미 어렸을적에 레고 모델로 만났었기 때문에

스페이스 셔틀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책을 보더라고요.

스페이스 셔틀은 소유즈 같은 일회용 로켓과 달리

우주와 지구를 계속 왕복할 수 있는 우주 왕복선이라며

제게 일일이 설명해주는 자상함까지 보이며 스페이스 셔틀에 애정을 보였어요 ㅎㅎ



 

흥미롭게도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는

우주에 가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어디부터가 우주일까?'라는 질문을 제시해요.

 

'정말로... 어디부터를 우주로 칭할까요...?'

 

그동안 너무 막연해서 그랬는지 혹은 너무 당연히 생각해와서 그랬는지

어디부터를 우주로 여겨야될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책에서는 지상 100킬로미터 이상을 우주라고 하기로 약속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서 그림으로 대기권, 국제 우주 정거장의 궤도, 허블 우주 망원경의 궤도,

심지어 달, 화성까지의 거리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렇게 그림으로 알려주니 정말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책에는 중력, 무중력을 비롯해 궤도가 무엇인지도 알려줘요.

특히, 무중력 상태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귀여우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로 알려주는데

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와 무중력 상태속 벌어지는 에피소드 덕분에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답니다.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에서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우주의 환경,

그리고 무슨 옷을 입고, 우주식은 어떤 맛이며,

물은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고, 잠은 어떻게 자며,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ISS 생활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들은 올해 초,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우주의 환경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에 관한 교육설명을 들어서 그런지

책에 나온 것처럼 정말 그렇게 우주인들이 생활한다며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책을 보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서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들은 설명보다

책이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우주와 우주인들의 생활 정보가 담겨있다며

자신이 이미 아는 부분과 몰랐던 부분을 구별지으면서 책을 보기도 했어요.

 

 

 

 

이어서 책에는 달과 화성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답니다.

표면 온도, 표면 중력, 크기, 지구로부터의 거리와 모습, 특징까지

아주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아들은 이 부분도 좋아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책에는 미래의 우주 계획에 대해서도 나와요.

우주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우주 호텔, 서브오비탈비행, 달여행, 화성여행 등 우주여행의 종류와

우주여행을 떠나기 전의 각오, 우주여행을 떠날 준비, 우주공항 등

다양한 미래 우주 계획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이렇듯 <우주여행 우리도 갈 수 있어!>는

우주 여행의 역사를 비롯해 우주와 우주여행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담겨있는

어린이를 위한 우주여행 가이드라 할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이 쉽게 서술되어 있으며

내용도 참 알차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설명이 잘되어 있어요.

또한 옆에 있는 친구가 말을 하듯이 문장이 서술되어 있어

아이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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