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하고 예쁜 이미지와 적절한 문장의 비율이 좋음잡지보다 소장가치 있고 가이드북 보다 예쁘고론리플래닛 보다 지루하지 않고 사진집 보다 정보가 많은책어중간함 속에서 찾아낸 적당한 균형의 새로운 책발란스가 좋다는건 평범하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새로운 발란스는 특별함을 뜻할 수도 있다이미 다녀 온 사람에게는 새로운 발견과 향수를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대와 설렘을 줄 수 있는책세세한 가이드북을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안맞을 수 있음
제목은 흔한 자기계발서이다. 읽기도 전부터 '대충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네'라고속단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책이다.흔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결국엔 '선택과 몰입,사랑,겸손은 삶에 있어서 언제나 옳다'라는 이야기라고 생각 한다면 말이다.하지만 제목처럼 단순하게 시종일관 '신경끄기의 기술'만 말하지는 않는다.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써내려간내용이 맘에든다(가끔은 유치한 부분도 있다)자기계발서가 사실상 다 그내용이 그내용 아닌가얼마나 읽는이로 하여금 삶과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만큼설득력있고 호소력있게 쓰는가의 문제아닌가.자기계발서를 싫어 하는 사람들에겐 이것 또한 뻔한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맥락의 반복이라 해도느슨해지고 나태해지는 나를 리마인드 시켜주는 것만으로자기계발서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