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권도 - 상
李小龍 / 서림문화사 / 198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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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이소룡을 좋아해서 절권도를 배우는 모습이 나왔었다. 쌍절곤을 휘두르는 모습에 반해서 절권도에서 알아본 결과, 책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책은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출간된지 꽤 오래됬지만, 개정을 안했는지, 맞춤법도 옛날 식이고, 글 사이도 좁아서 한 페이당 족히 30줄은 넘었다. 한 마디로 읽기가 너무 불편했다. 내용 면에서는 이소룡의 생애와 그의 어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솔직히 나는 그의 생애보다는 무술에 관심이 많았기에 실망스러웠다. 이 책을 읽은 끝에 얻은 결론은, 절권도는 책으로 해서 배울 무술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도장에 가서 정식으로 사사를 받아야, 절권도가 뭔지 알게 될 거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절권도를 배우고 싶다면 책을 읽지 말고, 도장을 찾아가서 배우길 권하고 싶다. 나로서는 사놓고 실망을 많이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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