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의 영혼의 지도
머레이 스타인 지음, 김창한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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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융의 영혼의 지도”라는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졌지만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주로 다루는 부분부터 흥미가 식지않고 끝까지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나의 심리와 마음이 많이 바뀌었는데 예를 들면 

그동안 나의 자의식이나, 무의식적으로 나는 “달”이어서 항상 숨어다니고, 지구의 주위만 돌고 있고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존재였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태양”이었고 스스로 빛을 내면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존재임을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받아들이고 잘 섞는 자체가 나의 “공적인 모습” 즉 항상 밝게 웃는 가면을 쓴 채 예의와 격식을 갖춘 모습과 이와 반대로(“그림자”는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 페르소나가 부정적 영향을 주면 그림자는 긍정적인 영향을 말한다.)가족이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나오는 “개인적인 모습”까지 나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아로 잘 섞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고 많은 생각과 나 자신에 대한 변화를 이르켰다.

또한 나의 깊은 무의식 속에는 “아니마”가 존재하는데 아니마는 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성”인데 이로써 나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결론을 말하자면 “융의 영혼의 지도”룰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어 책을 읽기 전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내가 된것 같다, 한번 더 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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