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플레시 바이올린음계연습곡
다라 편집부 엮음 / 다라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바이올린에 있어서 몇십년을 해도 안되는 영원한 숙제가 바로 음정과 비브라토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악기를 하시는 분은 모두 공감을 하시겠지만 말이에요^0^ 피아노나 플루트 같은 악기는 딱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아닌가요?? 저도 전공은 바이올린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0ㅠ) 음정에 대해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 베이스 같은 현악기는 음정 때문에 엄청 고생하거든요. 근데 칼플레시는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줘요. 저도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죠. 에... 먼저 흐리말리를 배우시는게 좋아요. 흐리말리보다 칼플레시가 고난이도거든요. 책도 훨씬 두껍고... 저 같은 경우는 먼저 한 음씩 따로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에는 두음씩 슬러, 그다음에는 네 음, 그다음에는 여덜 음, 그다음에는 한마디/..... 이렇게 연습을 해요.

물론 속도는 점점 빨라져야 하겠죠? 활은 길이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흐리말리에 비해서 엄청나게 하이 포지션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은연중에 손가락 힘도 길러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연습하다 보면 짜증이 날 때도 있어요... 지겹고 재미없고 또 그만큼 힘들이 때문이죠. 그래도 음정문제에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애는 이 책하고 메트르놈을 적절히 이용하더라고요. 메트르놈으로 음정을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칼 플레시를 하는거요. 그 친구 음정은 끝내줘요.乃 그래도 그건 너무 번거로우니까, 제 생각에는 하나하나 음정을 들어가면서 하는게 가장 중요한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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