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사회 - 범우사상신서 33 범우사상신서 33
에리히 프롬 지음 / 범우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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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신상태는 정상적인가? 라는 다소 도전적인 제목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뿐만 아니라 사회적 심리 현상조차 연구하려 했던 그의 명저서이다.나는 에리히 프롬 예찬자이다. 글쎄, 이런 말을 앞에 꼭 써야할 것 같다.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해 그보다 더 통찰할 수 있는 학자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 될 정도로 그의 저서는 전방위에 걸쳐 있다. 이 책은 그의 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 알다시피 그는 사회 심리학자였고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50년대 중반이니 20세기 초기의 사조를 모두 경험하고 난 터일 것이다. 파시즘,나치즘, 막시즘...자본주의..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피력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들을 명쾌하게 해설해 놓았을 분만 아니라 역사 변화에 른 시대적 상황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누구나가 공감하게 만드는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유기체로 생각하여 올바른 사회, 건강한 사회를 추구했던 그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던 그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개인 심리의 해방을 연계시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를 다시 한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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