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더그 메누에스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는 모두 큰 인재를 잃었다고 안타까워 했었죠.

애플이라는 대단한 기업을 만들고

각종 혁신적인 IT제품들을 만들어낸 천재, 스티브 잡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탄탄대로를 밟아온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도 성공과 실패가 연달아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고 결국 혁신을 이끌어온 사람이기에 더욱 존경받는 거겠죠.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은 잡스가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가 되었는지

사진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 더그 메누에스가 직접 실리콘밸리를 휘젓고다니며

셔터를 눌러 이미지화한 역사가 살아숨쉬는 책이죠.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Fearless Genius)'의 저자인 더그 메누에스가

 직접 간략한 책소개를 하는 동영상입니다.

실리콘밸리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과정, 스티브 잡스의 실패와 성공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기록한 그가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검정색 정육면체로 디자인된 그의 새 컴퓨터

넥스트 워크스테이션으로 무슨 일을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잡스는 위와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특정 소수계층들만의 전유물이 컴퓨터가 아니라

PC(personal computer), 즉 일반적인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고 싶어했던 사람이죠.

 

 

 

 


 

이 책은 그러나 잡스만을 위한 위인전이 아니에요.

제목을 보면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이라고 되어있죠.

스티브 잡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러나 역시 대단했던 실리콘 밸리의 거장들의 이야기도 담고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사진을 망친다는 전통적 사진작가들의 비난에

Adobe어도비 시스템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포토샵 예찬자인 러셀 브라운이 한 말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기술은 정말 양날의 검과도 같죠.

 

 

 

 

 


 

 책의 초반에는 스티브 잡스의 초창기 시절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후 그의 고생과 재기에 관한 이야기 말이에요.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잡스의 비중은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해요.

그들이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으며

우리가 오늘날 아무생각없이 쓰고 소비하는 기술들을

산고의 노력으로 탄생시켰는지에 대해서요.

 

 

 

 

 

 

 

 

 

 

 

추가로,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남긴

 스탠포드 대학 졸업 연설 동영상 남깁니다.

그의 일생의 간략한 내용과 교훈과 명대사가 담겨있는 유명한 연설문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도종환 지음, 송필용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다들 아시죠?

저도 제대로 챙겨본 적은 없어도 친구들때문에

대강의 내용은 다 알고있던 인기드라마였죠.

 

근데 요즘 드라마에는 책이 등장하는게 유행이죠?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온 '모모'부터 시작해서

최근 '별에서 온 그대'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도 있구요.

'괜찮아 사랑이야'도 역시 책이 등장합니다.

 

저도 그냥 한두번정도 우연히 봤었는데

14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등장해요.

 

 

 

 

 

 

 

 

 

 

 

해수(공효진)가 찾아가니 병실에서 책을 읽고 있던 재열(조인성)

 

 


 

오잉또잉 이 책이 뭐지?

 

 


 

해수가 들어가서 같이 재열과 함께 책을 읽어요.

 

 

 

 


 

이때 나온 책이 바로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입니다! 

 

 

 


 

정신적 문제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일상에서도 고통을 겪고

사랑하는 해수와도 함께하지 못하는 재열.

그치만, 흔들리지 않는 꽃이 없는 것 처럼

그 역시 흔들리는 과정을 겪고있을 뿐이에요.

굳이 드라마의 재열과 해수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라고 생각했어요.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꼿꼿하게 살아가는 사람 어디있나요.

우리 다들, 흔들리고 살아가잖아요.

 

 

 

 


 

드라마에서 나온 시는 '바람이 오면'이에요.

개인적으로 이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시이기도 하구요.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거에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p.18)

 

우리는 너무 흔들리는 것에 각박한 것 같아요.

학생에겐 공부하다가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거고,

풋풋하지만 사뭇 진지한 첫사랑이 올 수도 있는거고,

친구들사이의 크고 작은 마찰과 부모님과의 갈등,

그 외에 내 마음대로 안되는 모든 것들.

우리를 흔들리게 하는 이유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다들 괜찮다고만 하는걸까요.

아무렇지 않은거라고, 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렇다고,

왜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굳세게 나가라고만 하는걸까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놔두도록 하세요.

바람도, 그리움도, 아픔도, 세월도.

오면 오는대로 머물면 머무는대로 그냥 두세요.

애써서 묻으려고, 내몰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러면 왔던대로 그냥 가지 않을까요.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겠어요.

흔들리는게 커다란 문제도, 심각한 병도 아닌데.

 

 

 

 

 

도종환 시인의 시는

학교 국어책에서 읽던 것처럼 심오한 의미의 시어가 있거나

난해한 기술로 압축해놓은 복잡한 시가 아니라

정말 곁에서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주는 듯한 시라서 참 좋았어요.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를 통해 이런 시집을 알게 되서 너무 좋네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요즘 우울한 제게

큰 위로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