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집 - 서정주 시집
서정주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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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등장하고, ‘너‘가 등장하고, ‘내‘가 등장하는 시에서 시인은 그것들을 움직이기도, 멈춰 서게도 한다. 서정주의 시를 읽으면서는 내 마음도 그들과 같이 움직였고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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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집 사슴 - 100부 한정본 평역
백석 지음 / 라이프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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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백석의 시선은 이렇듯 시공간을 넘나들고, 나와 너와 우리를 넘나든다. 그렇게 마지막에 가닿아서는 우리 마음속에 어떤 심상을 톡, 하고 떨어뜨린다. 그 때문에 시를 다 읽고 난 후 한동안은 마음속에 설명 못 할 여운이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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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범우문고 282
한용운 지음 / 범우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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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화자는 무수한 ‘님’을 그리며, 슬픔을 희망에 들이붓는다. 그것은 희망을 슬픔에 들이붓는 것이기도 하고, 선후 관계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화자의 내면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어떤 기제이기도 하다. 한용운을 읽으면서는 슬픔과 희망을 같이 하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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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집 범우문고 324
정지용 지음 / 범우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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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은 자신의 마음속 고이 간직한, 빛바래지 않는 여러 장의 사진을 시로 풀어낸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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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초롱 - 강소천 동요시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덕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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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어린아이의 그것과 같게 되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실린 두 편의 연작 동화를 읽으면서는 많이 울었다. 마지막 장을 넘긴 후에는 어렸을 적 사진과 그때 썼던 일기를 꺼내 놓고 하나하나 들춰보았다. 또다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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